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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6월의 수산물 2가지는?
  • 신상미 기자
  • 등록 2020-06-16 17: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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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연일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어 자칫 기력이 떨어지기 쉽다. 여름철 기력 회복에 좋은 6월의 제철 수산물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본다.  

 

1. 광어

가자미목 넙치과에 속하는 광어는 우리나라 해산어류 중 전체 양식 생산량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전 국민이 선호하는 어종이다.

 

원래 ‘넓다’는 뜻의 ‘넙’과 물고기를 뜻하는 ‘치’자를 합친 ‘넙치’가 표준어이지만, 과거에 사투리였던 ‘광어’도 대중적으로 사용되면서 표준어로 지정됐다.

 

생김새는 도다리와 비슷해 구별이 어려운데, 이른바 ‘좌(左)광 우(右)도’라는 구분법으로 구별할 수 있다. 배를 아래쪽에 두고 머리 앞에서 볼 때 눈이 왼쪽에 몰려 있으면 광어, 오른쪽에 있으면 도다리이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어 당뇨병 환자나 어린이와 노약자에게 좋다. 또한 근육 생성에 도움이 되는 아미노산도 함유하고 있어 체력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 광어 요리법

흰살 생선답게 담백한 맛이 일품이라서 광어회와 광어초밥으로 많이 즐긴다.

광어미역국을 끓이면 뽀얀 국물과 부드럽고 담백한 광어의 부드럽고 흰살이 매력적이다. 또한 광어살에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 후 튀겨낸 광어살 튀김도 맛있다.

 


농어.

2. 농어

‘제철 농어는 바라보기만 해도 약이 된다’라는 옛말이 있을 정도로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 꼽힌다.

농어는 회로 먹을 때 산성을 띄기 때문에, 상추나 배추 같은 채소를 같이 섭취해 중화시켜주면 좋다.

지방함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좋고 비타민이 풍부해 면역력 증진 및 감기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농어의 단백질과 철분, 아미노산은 임산부와 태아에게도 좋다.

 

▲ 농어 요리법

대부분의 생선회가 여름에 맛이 떨어지는 반면, 농어는 여름철에 맛이 좋아진다. 그 이유는 농어의 산란기가 늦가을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산란을 준비하는 여름철에 살이 올라 맛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농어회는 씹으면 씹을수록 단 맛이 올라오는 것이 특징이며, 숙성회로도 많이 즐기는데 숙성하면 단맛과 풍미가 올라온다. 또한 농어는 뱃살이 맛이 좋기로 유명한데 기름기가 풍부해 고소하고 씹는 맛을 느끼기에 좋다.

 

회 뿐만 아니라 농어살스테이크로 먹기도 하며, 회를 뜨고 난 뼈는 탕으로 먹는다. 농어는 사케나 백포도주와 잘 어울린다.

제철을 맞은 광어와 농어를 평소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주요 유통업계에서는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전국 홈플러스(광어 6. 4.~10. / 농어 6. 11.~17.), 이마트(광어 6. 11.~18.)와 롯데마트(광어 6. 11.~16. / 농어 6. 25.~7. 1.)에서 10~3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피쉬세일(www.fishsale.co.kr)에서는 광어와 농어 모두 최대 20%까지, 우체국 쇼핑몰(mall.epost.go.kr)에서는 농어를 최대 18%까지 할인 판매한다.

 

<자료=해양수산부, <a title="새창으로 열림" href="https://blog.naver.com/korfish01" target="_blank">어식백세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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