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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치료센터 1537명 입소 가능…내주 1000명 규모 확보
  • 한선미 기자
  • 등록 2020-09-04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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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염병전담병원, 4일까지 77개 추가…국방부, 8개 기관에 군의관 우선 파견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정부는 코로나19 병상과 생활치료센터를 적극 확보하는 등 안정적인 치료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관련 수도권에는 지난주 대비 320개 병상을 확충했고 생활치료센터는 1537명의 추가입소가 가능하며, 다음 주에는 1000여 명 규모를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월 28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수도권 병상 공동대응 상황실에서 이창준 중앙사고수습본부 환자병상관리반장으로부터 생활치료센터 현황에 대해 보고받고 있다. (사진=(c) 연합뉴스)

정부는 무증상이거나 경증인 환자는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도록 함으로써, 병상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감염병전담병원의 경우 수도권에 지난 주 대비 320개 병상을 확충해 2일 기준으로 총 2025병상을 확보했고, 4일까지 77개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원 지정 등을 통해 9월달까지 110개의 병상을 추가 확보해 최근 늘고 있는 위·중증 환자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생활치료센터는 현재 13개 시설에 3179명 규모로 운영 중인데, 2일 기준으로 1537명이 추가로 입소할 수 있다. 환자 증가에 대비해 다음 주까지 3개 시설에 1000여 명 규모를 추가로 확보한다.

 

한편 국방부는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확보 지원을 위해 수도병원의 8개 병상을 중환자용 병상으로 전환하고, 군의관 및 간호인력 68명을 투입해 4일부터 중환자를 치료한다.

 

아울러 4일부터는 수도권의 공공병원, 생활치료센터, 선별진료소 등 총 8개 기관에 대해 22명의 군의관을 우선 파견하는 등 앞으로도 추가 인력지원 등 환자 치료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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