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제환경협력센터 본격 가동…환경외교 전문성 강화
  • 신상미 기자
  • 등록 2020-09-24 11:36:56

기사수정
  •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른 국제환경협력 전문기관으로 지정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환경부(장관 조명래)는 9월 23일 오전 서울 은평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환경 분야 국제협력 전문기관인 '국제환경협력센터(이하 센터)' 현판식을 개최하고 센터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환경부는 기후변화, 미세먼지 등 국제 환경협력의 중요성이 갈수록 부각됨에 따라 우리나라의 국제사회 환경 지도능력(리더십)과 국가간 환경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센터 지정을 추진해왔다.


이에 지난해 11월 '환경정책기본법'을 개정하여 센터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고, 올해 5월 27일 관련 법령*이 시행되면서 공모(6월 16일∼7월 3일)를 통해 센터 지정 신청기관을 모집했다.


신청기관의 역량과 전문성, 사업 계획의 적정성 등에 대한 전문가 심사(7월 8일)를 거쳐 지난 7월 10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을 센터로 지정했고, 이에 따라 위탁계약 등을 거쳐 9월 1일 센터 조직을 구성하고 업무를 추진 중이었다.


센터는 우리나라의 국제환경협력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사회에서 환경 지도능력을 높이기 위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국제환경협력을 위한 정책 조사, 연구 및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국제환경 협약 및 규제에 관한 정보를 수집, 분석, 보급한다.


환경 정보 및 기술 교류를 위한 국제 전시회 및 학술회의 개최, 외국 정부, 국제기구 등과의 양해각서 체결 등을 지원한다.
이밖에 국제환경협력 정보시스템 구축·운영, 국제환경협력 전문인력 양성 등의 업무도 수행한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코로나와 기후·환경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국제적인 연대와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라며, "녹색회복을 위한 '글로벌 그린뉴딜 연대*'의 확산에 국제환경협력센터가 핵심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서도 마약 상담 가능… 식약처, 예방·상담 표준 매뉴얼 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대학생들의 마약 노출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내 학생상담센터에서도 전문적·체계적인 마약 예방 교육과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약예방 교육·상담 표준매뉴얼’을 배포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최근 클럽·파티 문화 확산과 디지털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대학생이 마약을 접할 ...
  2. 한화, 중동·아프리카에 K9·천무 솔루션 제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가 수교 30주년을 맞은 중동·아프리카(MENA)의 주요 협력국 이집트에 2026년 본격 전력화된다. K9을 포함해 다연장 정밀유도무기 천무, L-SAM(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검 등 MENA 시장의 맞춤형 솔루션도 이 지역에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1~4일까지 열리는 ‘EDEX 2025(이집트 방산 전...
  3. 현대제철, 고급 철스크랩 확보에 1,700억원 투자 현대제철이 고품질 철스크랩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현대제철은 철스크랩 가공설비인 `슈레더(Shred-der)` 설비 도입 등 저탄소 원료 고도화에 오는 2032년까지 총 1,7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슈레더 설비 신규 도입과 함께 포항공장 및 당진제철소 철스크랩 선별 라인 구축 등이 포함된다.슈레더는 폐자동차&middo...
  4. 가스공사, 남동발전과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 체결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2월 11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성준 가스공사 영업처장과 강호선 남동발전 조달계약처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분당복합화력발전소 1.
  5. 석유화학 통상압력 고조… 정부·업계 “민관 합동 대응 강화” 정부가 9일 석유화학 업계와 간담회를 열어 글로벌 공급과잉과 주요국 수입규제 등 통상압력 증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민관 합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한국화학산업협회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과 통상현안을 공유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