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최기영 과기부 장관 “인공지능 반도체, 반도체 패러다임 변화의 중심”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0-11-11 14:24:01

기사수정
  • 아시아 고체회로 학회 개회식 기조강연…인공지능 반도체 육성 정책 등 소개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0일 지난 10월 수립·확정한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발전전략’을 소개하며 디지털 혁신 생태계의 핵심기반이자 인공지능 시대 새로운 반도체 패러다임 변화의 중심에 ‘인공지능 반도체’가 있음을 강조했다.


최기영 과기부 장관은 10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아시아 고체회로 학회’ 개회식에 기조강연 연사로 나서 국가 디지털 혁신 정책과 인공지능 반도체 육성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최 장관은 이날 온라인으로 개최된 아시아 고체회로 학회(A-SSCC 2020) 개회식에 기조강연 연사로 초청받아 ‘인공지능 및 코로나 이후 디지털 혁신과 인공지능 반도체’를 주제로 대한민국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 디지털 혁신 정책과 인공지능 반도체 육성 정책을 이같이 발표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A-SSCC는 아시아 최고 권위를 갖는 반도체 회로 학회로서 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의 공식 후원을 받는 국제 학회다.

 

매년 한국과 대만, 일본, 중국을 돌며 개최됐으며 올해는 일본에서 주관하나 코로나로 인해 학회의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녹화 또는 온라인 생방송 등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조강연 및 주제발표, 패널 토론 등 18개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학회는 ‘AIoT 시대를 위한 지능형 칩(Intelligent Chips for AIoT Era)’을 주제로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며, 한·중·일 및 미국 등 전 세계 20개국의 연구 논문들이 공개된다.

 

AIoT이란 AI of Things의 의미로 사물인터넷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이 결합된 ‘사물지능’ 기술을 말한다.

최 장관은 기조 강연에서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기술의 혁신으로 촉발된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코로나19가 초래한 근본적 변화에 대해 설명하고 지능화·비대면화 등 경제·사회 전반의 급속한 디지털 전환에 대한 국가적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인공지능과 데이터 중심의 시대적 흐름을 선도하는 동시에 코로나19가 초래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인공지능 국가전략’과 ‘디지털 뉴딜’을 대한민국의 핵심적인 국가 디지털 혁신 정책으로 소개했다.

 

최 장관은 “코로나19 이후,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비일상(뉴노멀) 시대를 맞이해 수동적 대응이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우리가 개척해 가는 길’로서 국가 디지털 혁신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세계적인 경제 침체 속에서 한국의 경험과 사례가 다른 나라들에게도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강연을 마쳤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현대제철, 고급 철스크랩 확보에 1,700억원 투자 현대제철이 고품질 철스크랩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현대제철은 철스크랩 가공설비인 `슈레더(Shred-der)` 설비 도입 등 저탄소 원료 고도화에 오는 2032년까지 총 1,7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슈레더 설비 신규 도입과 함께 포항공장 및 당진제철소 철스크랩 선별 라인 구축 등이 포함된다.슈레더는 폐자동차&middo...
  2. 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서도 마약 상담 가능… 식약처, 예방·상담 표준 매뉴얼 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대학생들의 마약 노출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내 학생상담센터에서도 전문적·체계적인 마약 예방 교육과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약예방 교육·상담 표준매뉴얼’을 배포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최근 클럽·파티 문화 확산과 디지털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대학생이 마약을 접할 ...
  3. 가스공사, 남동발전과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 체결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2월 11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성준 가스공사 영업처장과 강호선 남동발전 조달계약처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분당복합화력발전소 1.
  4. 개인정보위, 디지털 포렌식 센터 출범…대형 유출 사고 조사 본격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증가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10일 정부서울청사에 디지털 포렌식 센터를 공식 출범시키고, 향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조사 등 대규모 사고 분석에 즉각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개인정보위는 이날 송경희 위원장과 부위원장, 비상임위원 7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포렌식 센터 현판식을 열고 .
  5. 한화, 중동·아프리카에 K9·천무 솔루션 제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가 수교 30주년을 맞은 중동·아프리카(MENA)의 주요 협력국 이집트에 2026년 본격 전력화된다. K9을 포함해 다연장 정밀유도무기 천무, L-SAM(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검 등 MENA 시장의 맞춤형 솔루션도 이 지역에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1~4일까지 열리는 ‘EDEX 2025(이집트 방산 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