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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지원 프로그램…‘꿈청소년 원스톱 서비스’ 시행
  • 한선미 기자
  • 등록 2020-12-18 11: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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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련기관 협력해 정부24서 상황별 지원 서비스 등 제공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행정안전부는 학교 밖 청소년 등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을 위한 ‘꿈청소년 원스톱 서비스’를 1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간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등 관련 부처에서 학교 밖 청소년, 저소득층 청소년 등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관련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안내하고 신청할 수 있는 창구가 부재함에 따라 서비스 접근과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행정안전부는 여성가족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기관과 협력, 청소년·학부모·청소년 지원 업무 종사자들이 정부24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꿈청소년 원스톱 서비스’를 개발했다.

 

‘꿈청소년 원스톱 서비스’는 ▲청소년 종합상담 ▲학교 밖·저소득층 등 상황에 따라 이용 가능한 분야별 지원 서비스 ▲가까운 지역에서 지원시설을 찾을 수 있는 위치찾기 서비스 등 세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정부 24 메인 화면

먼저 청소년 종합상담 코너에서는 학업, 교우관계 등 일상적 문제부터 학교폭력, 스마트폰 중독, 이주배경 청소년 지원 등 특화된 분야까지 상담이 가능하도록 기관별 상담창구를 종합 안내한다.

 

정부24에서도 직접 상담을 신청하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전문 상담기관인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를 연계했고 성명, 핸드폰번호, 이메일주소 등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지원서비스 코너에서는 학교 밖, 저소득층 등 청소년을 위한 모든 서비스들을 종합 안내하고 있는데, ‘학교 밖 청소년 종합지원’, 직업훈련 ‘내일이룸학교’ 등의 서비스는 직접 신청이 가능하다.

 

‘학교 밖 청소년 종합지원’은 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이 제공하는 서비스로 상담·교육지원, 직업체험, 자립지원, 건강검진 등 다양한 서비스들 중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 신청을 할 수 있다.

 

특히 직업훈련인 ‘내일이룸학교’는 방문신청만 가능했으나 이번에 정부24에 온라인 신청창구를 마련했다. 2021년부터는 학교 밖 청소년이 원하는 훈련과정을 선택,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해당기관과 연계, 참가 신청자 중에서 면접 등 선발과정을 통해 훈련생을 선발하게 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문화격차 해소, 여가생활, 체력향상을 위해 문화누리카드와 스포츠 강좌 이용권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신청 자격 확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청 자격 확인 후 링크된 해당 사이트로 이동해 신청이 가능하다.

 

청소년 지원시설 위치찾기 서비스는 가출 청소년이나,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이 쉽게 찾아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청소년쉼터 등 청소년 시설에 대한 상세정보 및 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꿈청소년 원스톱 서비스‘는 이용대상이 대부분 청소년임을 고려, 정부24 회원가입 없이도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도록 설계했으며 청소년 친화적인 화면 설계 및 서비스 안내화면을 적용, 서비스 활용도를 높였다.

 

행정안전부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청소년증 운영, 여성청소년 생리대 이용권, 문화누리카드 신청 등 청소년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정부는 임신, 출산부터 어르신까지 생애단계 및 상황별 주요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종합 제공할 수 있는 생애주기 패키지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에 제공되는 ‘꿈청소년 원스톱 서비스’가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청소년에게 유용한 서비스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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