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회]혁신도시 지역성장 거점으로
  • 장민주 기자
  • 등록 2016-02-04 15:42:48
  • 수정 2016-02-04 15:44:40

기사수정
  • 100개 기관 이전 마쳐 ... 주민수 10만 명, 지방세수 7천 억 증가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정부가 추진중인 공공기관 지방이전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혁신도시 이전 대상 115개 공공기관 중 지금까지 100개 기관이 이전을 마쳤으며, 혁신도시로 이전한 주민 수, 지방세수 등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음을 보여주는 자료를 발표했다.
* 전체 지방이전 대상공공기관(154개) = 혁신도시(115개) + 세종·개별이전(39개)

15.12월말 기준으로 혁신도시 주민수는 총 104,046명(’30년 계획 27만 명 대비 38%)으로, 가장 많은 주민수가 증가한 지역은 전북혁신도시로 21,056명이 늘었고, 당초 계획에 비해서는 부산혁신도시의 주민수가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하였다.

지방세 수입은 7,442억 원으로 전년대비 2.8배 증가하였는데 부산혁신도시가 4,059억 원으로 전체 세수 증가액의 54%를 차지했고, 광주·전남 혁신도시가 그 뒤를 이었다.

부산혁신도시의 경우 개정된 지방세법에 따라 한국예탁결제원의 지방소득세가 대폭 늘어나 크게 증가하였다.
* ‘15.1.1일부터 내국법인의 이자, 배당소득에 대한 법인세의 10%를 지방소득세로 특별징수(매월)

이전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률도 ‘13년 5%, ’14년 10.3%에서 ‘15년에 13.3%로 점차 증가하였으며, 부산과 경남혁신도시가 각각 27%, 18%로 높았다.

국토교통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관계자는 앞으로 혁신도시의 자족성 강화를 위해 혁신도시 유입인구 증가에 맞추어 아파트, 학교, 주민센터 등 공공시설을 적기에 공급하는 한편,

혁신도시가 명실상부 지역성장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전기관과 연계한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김천혁신도시 조감도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서도 마약 상담 가능… 식약처, 예방·상담 표준 매뉴얼 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대학생들의 마약 노출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내 학생상담센터에서도 전문적·체계적인 마약 예방 교육과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약예방 교육·상담 표준매뉴얼’을 배포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최근 클럽·파티 문화 확산과 디지털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대학생이 마약을 접할 ...
  2. 현대제철, 고급 철스크랩 확보에 1,700억원 투자 현대제철이 고품질 철스크랩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현대제철은 철스크랩 가공설비인 `슈레더(Shred-der)` 설비 도입 등 저탄소 원료 고도화에 오는 2032년까지 총 1,7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슈레더 설비 신규 도입과 함께 포항공장 및 당진제철소 철스크랩 선별 라인 구축 등이 포함된다.슈레더는 폐자동차&middo...
  3. 한화, 중동·아프리카에 K9·천무 솔루션 제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가 수교 30주년을 맞은 중동·아프리카(MENA)의 주요 협력국 이집트에 2026년 본격 전력화된다. K9을 포함해 다연장 정밀유도무기 천무, L-SAM(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검 등 MENA 시장의 맞춤형 솔루션도 이 지역에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1~4일까지 열리는 ‘EDEX 2025(이집트 방산 전...
  4. 가스공사, 남동발전과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 체결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2월 11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성준 가스공사 영업처장과 강호선 남동발전 조달계약처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분당복합화력발전소 1.
  5. 석유화학 통상압력 고조… 정부·업계 “민관 합동 대응 강화” 정부가 9일 석유화학 업계와 간담회를 열어 글로벌 공급과잉과 주요국 수입규제 등 통상압력 증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민관 합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한국화학산업협회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과 통상현안을 공유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