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기부, 53개 지자체와 손잡고 스마트슈퍼 800개 육성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1-03-10 10:12:11

기사수정
  • 동네슈퍼 경쟁력 강화…스마트 기술·장비 도입 등 지원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정부가 53개 지자체와 손잡고 스마트슈퍼 800개를 육성한다.

동네슈퍼에 스마트 기술과 장비를 도입해 유·무인 병행 운영이 가능한 스마트슈퍼 전환과 점포경영 개선을 지원할 방침이다.


▲ 작년 11월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중소기업중앙회 내 스마트슈퍼 2호점 개점식에서 조주현(왼쪽 세 번째)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실장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는 동네슈퍼의 경쟁력 강화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스마트슈퍼 육성사업에 참여할 53곳의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9일 이같이 전했다.


‘스마트슈퍼 육성사업’은 동네슈퍼에 출입인증장치, 무인 계산대 등 무인 운영에 필요한 기술과 장비를 도입해 소상공인이 야간시간에 추가 매출을 올리고 노동시간을 단축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각 지자체는 이달 23일부터 소상공인진흥공단과 공동으로 관할 지역에 있는 동네슈퍼 중 신청을 받아 현장평가 등을 거쳐 희망 점포를 내달 중 800곳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점포는 사전진단, 스마트기술·장비 도입, 교육과 사후관리에 대해 중기부로부터 최대 500만 원, 지자체로부터 200만 원 이상 지원을 받게 된다.


사업에 참여한 지자체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지역 상권이 위기인 상황에서 참여를 희망하는 동네슈퍼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았지만 한정된 재원 때문에 많이 신청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배석희 중기부 소상공인경영지원과장은 “동네슈퍼와 같은 지역 상권을 살리는데 규제나 보호 위주의 정책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동네슈퍼의 디지털화를 지속할 수 있는 다양한 모델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동네슈퍼를 유통산업의 주체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세내용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www.semas.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스마트슈퍼 참여점포는 이 누리집과 개별 지자체 누리집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현대제철, 고급 철스크랩 확보에 1,700억원 투자 현대제철이 고품질 철스크랩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현대제철은 철스크랩 가공설비인 `슈레더(Shred-der)` 설비 도입 등 저탄소 원료 고도화에 오는 2032년까지 총 1,7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슈레더 설비 신규 도입과 함께 포항공장 및 당진제철소 철스크랩 선별 라인 구축 등이 포함된다.슈레더는 폐자동차&middo...
  2. 가스공사, 남동발전과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 체결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2월 11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성준 가스공사 영업처장과 강호선 남동발전 조달계약처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분당복합화력발전소 1.
  3. 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서도 마약 상담 가능… 식약처, 예방·상담 표준 매뉴얼 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대학생들의 마약 노출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내 학생상담센터에서도 전문적·체계적인 마약 예방 교육과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약예방 교육·상담 표준매뉴얼’을 배포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최근 클럽·파티 문화 확산과 디지털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대학생이 마약을 접할 ...
  4. 개인정보위, 디지털 포렌식 센터 출범…대형 유출 사고 조사 본격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증가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10일 정부서울청사에 디지털 포렌식 센터를 공식 출범시키고, 향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조사 등 대규모 사고 분석에 즉각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개인정보위는 이날 송경희 위원장과 부위원장, 비상임위원 7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포렌식 센터 현판식을 열고 .
  5. 한화, 중동·아프리카에 K9·천무 솔루션 제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가 수교 30주년을 맞은 중동·아프리카(MENA)의 주요 협력국 이집트에 2026년 본격 전력화된다. K9을 포함해 다연장 정밀유도무기 천무, L-SAM(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검 등 MENA 시장의 맞춤형 솔루션도 이 지역에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1~4일까지 열리는 ‘EDEX 2025(이집트 방산 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