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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전화로도 코로나19 예방접종 안내 받는다
  • 장민주 기자
  • 등록 2021-04-09 10: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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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방접종추진단-SKT 업무협약…인공지능으로 사전안내·모니터링 서비스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이르면 6월부터 전화로도 코로나19 예방접종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추진단은 8일 SK텔레콤(이하 ‘SKT’)과 인공지능 전화 안내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SKT에서 제공하는 인공지능 ‘누구(NUGU)’를 활용해 접종대상자에게 일정을 사전안내하고, 접종 후 이상반응 증상 발현 여부 등을 전화로 확인·모니터링 하는 서비스를 자체 구축할 계획이다.



▲ 지난 1일 서울시 성북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성북구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백신접종을 하기 위해 예약 확인하는 곳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c) 연합뉴스)


현재 읍면동에서 예방접종을 사전 예약한 75세 이상 어르신은 ‘국민비서’ 서비스를 통해 문자 또는 카카오톡·네이버앱·토스 등으로 예약일정 및 이상반응 증상 발현 시 대처방법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이에 추진단은 스마트폰 등 정보화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국민을 위해 앞으로는 인공지능(AI)이 접종대상자에게 접종 일정을 전화 음성으로 사전에 안내하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누구 백신 케어콜 솔루션’ 개발 및 공급을 위해 SKT에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SKT는 프로그램을 개발·공급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정은경 추진단 단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마트폰 활용이 어려운 어르신이 보다 손쉽게 예방접종 관련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현아 SKT 컴퍼니장(AI&CO장)은 “‘누구 백신 케어콜’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기술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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