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다쏘시스템·앤시스·지멘스와 손잡고 창업기업 육성한다
  • 한선미 기자
  • 등록 2021-06-07 10:54:21

기사수정
  •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2차 참여 기업 모집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중소벤처기업부가 다쏘시스템·앤시스·지멘스 등 세계적 제조기업 3사와 함께 제조분야 창업기업 육성에 나선다.

중기부는 4일부터 25일까지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2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정부의 사업화 자금 지원과 글로벌 기업의 플랫폼을 활용한 종합 지원을 통해 창업기업의 성장과 목표 시장으로의 진출을 도와주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고는 지난 4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창구(구글플레이)·엔업(엔비디아)·마중(MS) 프로그램 모집에 이은 2차다.


지난달 28일 발표된 ’청년 창업 활성화 방안‘의 글로벌 기업 협업을 통한 유망 청년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따른 후속 조치라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2차 모집 공고는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ASK 프로그램(앤시스 협업)’, ‘지중해 프로그램(지멘스 협업)’과 지난해부터 추진된 ’다온다 프로그램(다쏘시스템 협업)’ 총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각 프로그램별 지원기업은 제조 관련 분야 창업기업 20개사로 총 60개사를 지원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은 프로그램을 선택해 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창업기업은 중기부의 사업화 자금 최대 3억원과 글로벌 기업의 인프라를 활용한 성장지원 패키지(SW지원, 판로개척, 투자유치, 교육·컨설팅 등)를 지원받는다.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분야의 글로벌 기업인 앤시스(Ansys)와 함께 올해부터 ‘ASK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진한다.

프로그램명인 ‘ASK’는 앤시스(Ansys)와 창업기업(Startup), 대한민국(Korea)의 앞 글자를 각각 모은 것으로 창업기업의 요청(ASK)에 응답하는 프로그램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ASK 프로그램’은 제품 설계부터 성능 시뮬레이션까지 제조 전 단계를 아우르는 앤시스 공학 소프트웨어 패키지 지원, 온·오프라인 교육과 컨설팅, 자사 매거진을 활용한 홍보, 투자유치, 네트워킹 등을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 5세대(5G), 헬스케어 관련 창업기업을 육성한다.


제조와 디지털 전환 분야를 이끄는 세계적인 기업인 지멘스(Siemens)와 협업한 ’지중해 프로그램‘도 올해부터 출발한다.

‘지멘스와 중기부가 함께 힘을 모아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가진 프로그램명에 걸맞게 자사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인 솔리드엣지(Solid Edge) 제품군 지원, 지멘스 내부 전문가 초청 세미나와 기술·제품 컨설팅, 국·내외 행사를 활용한 홍보 기회 제공 등을 통해 첨단제조·의료 관련 분야 창업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쏘시스템(Dassault Systemes)과는 ‘다온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솔리드웍스(SOLIDWORKS), 카티아(CATIA), 바이오비아(BIOVIA), 메디데이터(MEDIDATA) 등 자사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지원, 원활한 솔루션 활용을 위한 교육 세미나와 컨설팅, 메이커 스페이스를 활용한 시제품 제작 지원 등으로 신제조공정, 로봇, 스마트 모빌리티는 물론 제약·바이오 관련 분야 창업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특히 제약·바이오 분야에서는 세계 유수 백신개발 기업들이 활용하고 있는 최첨단 임상시험 솔루션과 분석 소프트웨어, 컨설팅을 지원해 제품 개발 가속화를 지원한다.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2차)’ 모집에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은 ‘케이(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 누리집(www.k-startup.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케이(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에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현대제철, 고급 철스크랩 확보에 1,700억원 투자 현대제철이 고품질 철스크랩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현대제철은 철스크랩 가공설비인 `슈레더(Shred-der)` 설비 도입 등 저탄소 원료 고도화에 오는 2032년까지 총 1,7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슈레더 설비 신규 도입과 함께 포항공장 및 당진제철소 철스크랩 선별 라인 구축 등이 포함된다.슈레더는 폐자동차&middo...
  2. 가스공사, 남동발전과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 체결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2월 11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성준 가스공사 영업처장과 강호선 남동발전 조달계약처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분당복합화력발전소 1.
  3. 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서도 마약 상담 가능… 식약처, 예방·상담 표준 매뉴얼 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대학생들의 마약 노출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내 학생상담센터에서도 전문적·체계적인 마약 예방 교육과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약예방 교육·상담 표준매뉴얼’을 배포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최근 클럽·파티 문화 확산과 디지털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대학생이 마약을 접할 ...
  4. 개인정보위, 디지털 포렌식 센터 출범…대형 유출 사고 조사 본격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증가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10일 정부서울청사에 디지털 포렌식 센터를 공식 출범시키고, 향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조사 등 대규모 사고 분석에 즉각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개인정보위는 이날 송경희 위원장과 부위원장, 비상임위원 7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포렌식 센터 현판식을 열고 .
  5. 한화, 중동·아프리카에 K9·천무 솔루션 제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가 수교 30주년을 맞은 중동·아프리카(MENA)의 주요 협력국 이집트에 2026년 본격 전력화된다. K9을 포함해 다연장 정밀유도무기 천무, L-SAM(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검 등 MENA 시장의 맞춤형 솔루션도 이 지역에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1~4일까지 열리는 ‘EDEX 2025(이집트 방산 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