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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한국 관광 요우커, 6차 산업 만나 ‘팅하오!’
  • 한선미 기자
  • 등록 2016-03-04 12: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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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식품부-HDC신라면세점 업무협약…용산 면세점에 제품홍보 상생협력관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한국을 찾는 중국관광객에게 우리 농촌 6차산업 제품이 한아름 들어가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HDC신라면세점이 3일  ‘6차산업 제품의 판로 및 수출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6차산업이란 1차 산업 농림축산업, 2차 산업 제조·가공업, 3차 산업 서비스업을 복합한 산업으로 농산물을 생산만 하던 농가가 고부가가치 상품을 가공하고, 향토자원을 이용해 체험프로그램 등 서비스업으로 확대시켜 높은 부가가치를 발생시키는 산업을 말한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쇼핑을 즐기고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HDC신라면세점이 서울시 용산구 현대아이파크몰 내 신규 면세점을 유치하고 지역의 우수 6차산업 제품을 전시, 홍보, 판매하는 국내 최대 ‘상생협력관’을 설치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업무협약 및 상생협력관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요우커로 대표되는 중국 관광객을 비롯, 외국 관광객에게 우리의 우수한 농식품 및 6차산업 제품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홍보관 및 대중국 수출 교두보로써의 역할이 기대된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 7층에 문을 연 상생협력관(KOREA Specialty)은  700㎡ 규모로 지자체, 한국전통식품명인협회, 코레일, 수협중앙회 등이 입점하여 국산 농식품(6차산업) 및 중소기업제품을 판매하게 된다.


농식품부와 HDC신라면세점은 이번 상생 업무협약을 통해서 우수한 상품력을 지녔지만 해외에 소개될 기회가 없었던 지역의 6차산업 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상생협력관’에 입점시켜 홍보하고 입점하고 있는 지역의 6차산업 생산자들과 면세점에 적합한 고급화, 상품화 전략을 공유하여 보다 좋은 제품을 개발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해 약 1300만명의 외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했고 올해도 지난해 못지않은 많은 외국인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HDC신라면세점과의 상생협력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우리 농식품 및 6차산업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이를 수출과도 연계할 수 있는 발전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HDC신라면세점 양창훈, 이길한 공동 대표이사는 “HDC신라면세점의 상생협력관이 우리 6차산업 제품이 새로운 한류 열풍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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