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규제자유특구 챌린지 대상에 수소 연료전지 선박제조 ‘빈센’
  • 한선미 기자
  • 등록 2021-09-03 14:04:11

기사수정
  • 실증사업 기반 사업화 아이디어 경진대회…본선 10개 기업에 최대 5억원 지원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친환경 수소 연료전지 선박 제조 및 추진시스템 개발을 선보인 ㈜빈센이 ‘규제자유특구 챌린지’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일 특구 내 실증사업 기반의 사업화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규제자유특구 챌린지’를 열어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 예선을 통과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사업화 멘토링을 거친 10개 기업이 본선 입상 후보로 선정돼 열띤 경연을 펼쳤다.

▲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앞줄 가운데)이 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규제자유특구 챌린지에서 수상자 및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빈센은 친환경 선박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선박의 제조 및 추진시스템의 효율적인 제어 시스템 개발을 발표해 기술성 및 사업성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어 최우수상은 고순도 칸나비디올 원료생산을 기반으로 한 개량신약 제품개발의 ㈜네오켄바이오에게 돌아갔다.

최우상을 공동 수상한 프로테옴텍은 사람의 혈액을 이용해 10분 이내에 항생제 5종의 농도를 측정해 환자 특성에 맞춘 약품 처방용량을 정하는 현장진단키트를 발표해 특구사업과의 연계성 및 성장성 등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인 ㈜브이픽스메디칼과 ㈜프로카젠, ㈜해민중공업 등 3개팀이다.

㈜브이픽스메디칼은 수술 중 신속한 체외진단이 가능한 의료용 초소형 현미경을 소개했다.


㈜프로카젠은 개인의 유전정보를 활용한 전립선암 조기진단 기술을, ㈜해민중공업은 가스엔진발전기를 이용한 고효율 에너지 절감형 직류기반 전기추진선을 주제로 경연을 펼치면서 사업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이날 입상한 6개 기업에게는 중기부 장관상이 수여되었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상에는 ㈜리얼타임메디체크와 ㈜모토벨로가,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에는 ㈜이피에스, ㈜맵시가 뽑혔다.


중기부는 본선에 오른 10개 기업 모두 창의적인 서비스로 지역 혁신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만큼 최대 5억원의 성장공유형자금을 지원해 미래 성장 가능성이 있는 신기술·제품의 사업화를 돕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2.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3.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4. 인천시, 새로운 대표 관광기념품 7점 선정…도시 브랜드 가치 높인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광역시관광협회(회장 이임혁)는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을 개최하고 지난 11월 26일 `2025년 인천 관광인의 날` 행사에서 최종 선정된 7점의 수상작을 시상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에는 11개 업체에서 총 12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인천의 지역 특성과 도시브랜드, 캐릭터를 활용.
  5. 경기도, 2044년까지 지속가능발전 로드맵 확정… 6대 전략·65개 계획 제시 경기도가 27일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열어 오는 2044년까지 경제·사회·환경의 균형 성장을 목표로 한 ‘경기도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2025~2044)’과 65개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경기도는 이날 회의에서 국제연합(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연계한 지역 맞춤형 지속가능발전 전략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전략은 향후 2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