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메타버스·클라우드 등 ‘초연결 신산업’에 2조 6000억 투자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1-09-16 09:39:31

기사수정
  • 메타버스서 ‘디지털 뉴딜반 회의’ 개최…부처 간 협력방안 등 집중 논의
  • 개방형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지원…블록체인 기술혁신 지원센터 설립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정부가 ‘초연결 신산업 육성’을 위해 메타버스·블록체인 등 핵심 유망분야에 2025년까지 2조 6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집중 투자한다.


아울러 각 영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지원으로 ▲신규 시장수요 창출 ▲산업 기반 확충 ▲선도국과의 격차 해소를 위한 기술혁신 ▲신산업 확산을 위한 법제도 정비 등 환경 조성에 주력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임혜숙 장관 주재로 ‘제12차 디지털 뉴딜반 회의’를 개최, 디지털 뉴딜 2.0을 뒷받침하기 위해 초연결 신산업 육성을 주제로 정부의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부처 간 협력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해 ‘제12차 디지털 뉴딜반 회의’ 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난 7월 정부는 2025년까지 총 49조원을 투자해 그동안의 뉴딜 성과를 확산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초연결 신산업 육성 분야를 새롭게 추가한 ‘디지털 뉴딜 2.0’을 발표했다.

이어 지난 6일 정보통신전략위원회에서는 그 후속조치로 ‘클라우드컴퓨팅 기본계획’과 ‘디지털 트윈 활성화 전략’ 등 범부처 추진방안을 마련했다.


향후 ‘초연결 신산업 육성’을 위해 예산을 집중 투입하는데, 우선 새로운 수요 창출을 위해 주요 공공·민간 분야에서 확장현실(XR)과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등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공공 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우선 이용을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산업 기반의 확충을 위해서는 개방형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을 지원하고,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혁신 지원센터 설립 및 사물인터넷 테스트베드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한 기술혁신을 위해 VR·AR, 블록체인, 디지털 트윈 분야의 핵심원천기술을 연구하고, 로봇활용 표준공정 모델 및 자율형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개발한다.


아울러 규제정비 및 저변 확대 등 환경조성을 위해 블록체인 활용을 위한 개인정보보호 법령을 개정하고, 신기술 관련 저작권 등 제도개선 방향 검토 및 클라우드 보안인증제 개선 등을 추진한다.

미래 디지털 경제 선도를 위한 초연결 신산업 전략적 육성 추진목표(자세한 내용은 본문에 설명있음)

이날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메타버스 등 초연결 신산업은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융합해 우리나라의 경제영토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 뉴딜 2.0의 핵심인 ‘초연결 신산업’의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국가적 역량을 결집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2.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3.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4. 인천시, 새로운 대표 관광기념품 7점 선정…도시 브랜드 가치 높인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광역시관광협회(회장 이임혁)는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을 개최하고 지난 11월 26일 `2025년 인천 관광인의 날` 행사에서 최종 선정된 7점의 수상작을 시상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에는 11개 업체에서 총 12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인천의 지역 특성과 도시브랜드, 캐릭터를 활용.
  5. 경기도, 2044년까지 지속가능발전 로드맵 확정… 6대 전략·65개 계획 제시 경기도가 27일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열어 오는 2044년까지 경제·사회·환경의 균형 성장을 목표로 한 ‘경기도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2025~2044)’과 65개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경기도는 이날 회의에서 국제연합(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연계한 지역 맞춤형 지속가능발전 전략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전략은 향후 2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