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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대기오염물질 배출원 관리체계 강화
  • 한선미 기자
  • 등록 2016-03-24 10: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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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환경과학원, 24일부터 '대기배출원조사 워크숍'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진원)은 '2016년 대기배출원조사 담당 공무원 워크숍'을 24일부터 이틀간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전국 17개 광역 시·도 대기배출원조사 담당 공무원 등 약 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대기배출원조사와 관련한 전산화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상호 협조체제를 굳건히 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워크숍에서는 전산화 사업의 원활한 운영과 함께 시·도 환경담당 공무원의 업무 역량 강화와 지식 공유를 위해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먼저, 대기환경현황과 환경부의 배출원 관리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2015년 대기배출원조사 결과(안)과 2016년 계획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2015년 대기배출원은 대기오염물질 배출 1종~5종 사업장 총 3만 9,953곳을 대상으로 배출·방지시설의 운영 사항에 대한 정보와 함께 먼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자가측정 결과 등이 조사됐다. 올해는 대기오염물질 배출 1종~3종 사업장 4,247 곳에 대한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워크숍에서 대기배출원관리시스템(SEMS)을 이용한 비산배출시설 프로그램의 개발 계획을 소개하고, 향후 대기배출원조사 사업의 발전방향에 대한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아울러, 워크숍 이후 대기배출원조사 결과의 신뢰도를 높이고, 대기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전국 대기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권역별 사업장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참고로 2015년 대기배출원조사 결과(안)은 검증과정을 거쳐 올해 8월 경 확정될 예정이다. 

대기배출원조사는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의 배출원과 배출량 정보를 지자체의 협조를 받아 2008년부터 웹기반 조사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조사 결과는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산정을 위한 기초자료와 대기질 영향·평가 및 예측 모델의 중요한 입력인자로 활용되는 등 대기오염물질 관리 정책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이상보 국립환경과학원 대기공학연구과 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대기배출원조사 결과의 신뢰도 향상 방안을 모색하고,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내실 있는 대기배출원 관리체계의 구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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