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거주 지역서 제공하는 혜택, ‘보조금24’로 확인하세요
  • 한선미 기자
  • 등록 2021-12-17 10:34:18

기사수정
  • 지자체 서비스 3277개 맞춤형 안내…‘찾아가는 보조금 24’ 서비스도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앞으로 거주 지역에서 제공하고 있는 혜택과 보조금서비스도 ‘보조금24’를 통해 한 번에 확인하고, 지방자치단체의 혜택까지 맞춤형으로 안내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16일 서울 종로구 푸르메 장애인복지관에서 ‘전국으로 더 넓게, 가족 확인으로 더 쉽게’를 주제로 ‘보조금24’ 2단계 서비스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가운데)이 16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푸르메 종로장애인복지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보조금24’ 전국 개통식에서 선포식 및 피켓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지난 4월 개통한 ‘보조금24’는 ‘정부24’(www.gov.kr)에 접속하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한 번에 확인·신청 가능한 서비스로, ‘보조금24’ 1단계에서는 양육수당, 청년우대형 청약통장 등 중앙부처가 제공하는 1072개의 서비스 중 본인에게 맞는 362개의 보조금 서비스를 안내받을 수 있었다.


이번에 개통하는 2단계 서비스에 따라 중앙부처뿐 아니라 주민등록 상 거주 지역에서 제공하는 지자체의 혜택 6774개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되며, 이 중 3277개의 혜택을 맞춤형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그간 만 14세 미만의 자녀 혜택만 확인 가능했던 서비스 또한 동의만 있으면 동일세대 내 가족 구성원의 혜택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아울러 거동이 불편한 주민과 위기가정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조금24’ 서비스가 제공된다.


‘찾아가는 보조금24’ 서비스는 공무원이 해당 주민과 함께 모바일 기기로 보조금24에 접속하면 주민이 받을 수 있는 보조금 혜택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안부는 ‘보조금24’ 2단계 서비스 개통을 계기로 국민들이 다양한 혜택을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도 3단계 사업에서는 공공기관·교육청 등의 서비스를 추가하고, 개별 보조금 신청 기간 전에 미리 알려 주는 서비스도 도입하기로 했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국가에서 제공하고 있는 보조금 서비스는 국민이 마땅히 누려야할 권리로, 보조금24가 전국 지자체로 확대돼 국민들이 더 많은 서비스를 보다 더 편리하게 이용하게 됐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국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개통식에서는 ‘보조금24’ 2단계 시범사업을 통해 보조금24 서비스 개선에 크게 기여한 우수 지방자치단체 12곳에 대한 표창 수여도 진행됐다.


광역 지자체에서는 충남도가, 기초 지자체에서는 충남 청양군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현대제철, 고급 철스크랩 확보에 1,700억원 투자 현대제철이 고품질 철스크랩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현대제철은 철스크랩 가공설비인 `슈레더(Shred-der)` 설비 도입 등 저탄소 원료 고도화에 오는 2032년까지 총 1,7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슈레더 설비 신규 도입과 함께 포항공장 및 당진제철소 철스크랩 선별 라인 구축 등이 포함된다.슈레더는 폐자동차&middo...
  2. 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서도 마약 상담 가능… 식약처, 예방·상담 표준 매뉴얼 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대학생들의 마약 노출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내 학생상담센터에서도 전문적·체계적인 마약 예방 교육과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약예방 교육·상담 표준매뉴얼’을 배포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최근 클럽·파티 문화 확산과 디지털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대학생이 마약을 접할 ...
  3. 가스공사, 남동발전과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 체결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2월 11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성준 가스공사 영업처장과 강호선 남동발전 조달계약처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분당복합화력발전소 1.
  4. 한화, 중동·아프리카에 K9·천무 솔루션 제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가 수교 30주년을 맞은 중동·아프리카(MENA)의 주요 협력국 이집트에 2026년 본격 전력화된다. K9을 포함해 다연장 정밀유도무기 천무, L-SAM(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검 등 MENA 시장의 맞춤형 솔루션도 이 지역에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1~4일까지 열리는 ‘EDEX 2025(이집트 방산 전...
  5. 개인정보위, 디지털 포렌식 센터 출범…대형 유출 사고 조사 본격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증가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10일 정부서울청사에 디지털 포렌식 센터를 공식 출범시키고, 향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조사 등 대규모 사고 분석에 즉각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개인정보위는 이날 송경희 위원장과 부위원장, 비상임위원 7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포렌식 센터 현판식을 열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