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19년 창업기업 196만3000개…전년비 8만8000개 증가
  • 장민주 기자
  • 등록 2022-02-25 17:36:02

기사수정
  • 고용창출 298만4000명, 매출액은 741조2000억원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2019년 말 기준 업력이 7년 이하인 창업기업은 196만 3000개였으며 이들 창업기업이 창출한 고용인원은 298만 4000명, 매출액은 741조 200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9년 창업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실태조사는 지난해 4월말 공개된 통계청의 ‘2019년 기준 기업통계등록부’(SBR) 데이터를 사용해 중기부와 창업진흥원이 지난해 9월부터 조사·분석한 것이다.


기업수, 업력, 총매출액, 총고용인원 등 일반현황은 모집단 전수분석 결과이며 성장단계(준비·실행·성장)별 특성은 모집단 내 8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표본 조사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실태조사 결과에 다르면 2019년 말 기준 창업기업은 196만 3000개로 직전년 187만 5000개 대비 8만 8000개(4.7%) 증가했다.


이 중 기술기반업종은 49만 6000개로 2만 1000개(4.5%) 늘었고 비기술기반업종은 6만 7000개(4.8%) 증가한 146만 6000개였다.


대표자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 창업자(11.7%)와 60대 이상 창업자(13.1%)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력별로 살펴보면 창업한 지 1년 이하의 신생 창업기업의 비중이 3%p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창업기업의 총고용인원은 298만 4000명으로 5만 7000명(1.9%) 줄었다. 기술기반 업종의 총고용은 148만명으로 1만명 줄었으며 비기술기반 업종은 150만명으로 4만명 감소했다.


창업기업의 2019년 총매출은 741조 2000억원으로 직전년보다 1.1% 줄었다. 이 가운데 기술기반업종의 총매출은 246조 7000억원으로 1.8%, 비기술기반업종은 494조 5000억원으로 0.7% 감소했다.


창업 경험이 있는 창업기업(재창업기업)은 28.8%로 직전년 26.0%와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창업팀을 구성해 창업준비를 한 비율은 14.2%, 단독으로 창업한 경우는 85.8%였으며 창업팀을 구성할 경우 인원 수는 평균 2.6명이었다.


창업기업들이 꼽은 주요 장애요인(복수응답)은 ‘자금확보’가 70.9%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실패에 대한 두려움’ 40.1%, ‘창업 지식·능력·경험 부족’ 30.7%, ‘생계유지’ 23.1% 순이었다.


창업 시 소요되는 자금은 평균 3억 100만원으로 직전년과 유사했다. 자금 조달방법(복수응답)으로는 자기자금이 93.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대출(24.6%), 개인 간 차용(14.5%), 정부 융자·보증(2.4%) 순이었다.


창업기업의 정규직 고용비율은 전체인력의 82.9%로 고용 안정성이 직전년과 동일한 수준이었으며 연령별 고용인원은 40대 34.9%, 50대 23.9%, 30대 21.7%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중기부는 창업기업의 현황 및 성장 주기별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창업기업 실태조사를 지난 2013년부터 해마다 조사해 공표하고 있다.

이번 실태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보고서는 창업진흥원(www.kised.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현대제철, 고급 철스크랩 확보에 1,700억원 투자 현대제철이 고품질 철스크랩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현대제철은 철스크랩 가공설비인 `슈레더(Shred-der)` 설비 도입 등 저탄소 원료 고도화에 오는 2032년까지 총 1,7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슈레더 설비 신규 도입과 함께 포항공장 및 당진제철소 철스크랩 선별 라인 구축 등이 포함된다.슈레더는 폐자동차&middo...
  2. 가스공사, 남동발전과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 체결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2월 11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성준 가스공사 영업처장과 강호선 남동발전 조달계약처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분당복합화력발전소 1.
  3. 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서도 마약 상담 가능… 식약처, 예방·상담 표준 매뉴얼 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대학생들의 마약 노출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내 학생상담센터에서도 전문적·체계적인 마약 예방 교육과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약예방 교육·상담 표준매뉴얼’을 배포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최근 클럽·파티 문화 확산과 디지털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대학생이 마약을 접할 ...
  4. 개인정보위, 디지털 포렌식 센터 출범…대형 유출 사고 조사 본격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증가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10일 정부서울청사에 디지털 포렌식 센터를 공식 출범시키고, 향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조사 등 대규모 사고 분석에 즉각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개인정보위는 이날 송경희 위원장과 부위원장, 비상임위원 7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포렌식 센터 현판식을 열고 .
  5. 한화, 중동·아프리카에 K9·천무 솔루션 제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가 수교 30주년을 맞은 중동·아프리카(MENA)의 주요 협력국 이집트에 2026년 본격 전력화된다. K9을 포함해 다연장 정밀유도무기 천무, L-SAM(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검 등 MENA 시장의 맞춤형 솔루션도 이 지역에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1~4일까지 열리는 ‘EDEX 2025(이집트 방산 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