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이 게임이 된다… 등산 앱 ‘우오봉’ 1기 캡틴 30인 공개 모집
등산을 단순한 운동이 아닌 ‘스포츠’와 ‘게임’으로 재해석한 신개념 등산 플랫폼이 등장했다. 우리봉우리(대표 임수영)는 12월 19일 ‘우오봉’의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하며, 플랫폼 내에서 공격대를 결성하고 이끌어갈 ‘1기 캡틴(공격대장)’ 3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우리가 오를 봉우리’의 줄임말인 ‘우오봉’은 힐링과 친목 위주였던 기존 등산 문화에 전략, 협동, 정치, 경쟁 등 게임적 요소를 도입한 리그형 등산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단순한 등산객이 아니라 리그의 ‘캡틴’ 혹은 ‘대원’이라는 정체성을 갖고 자신만의 서사를
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국내 여성기업이 2019년 기준 277만개로 전년보다 4.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기업 689만개의 40.2%에 달하는 것으로 역대 최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여성기업 위상 및 2021년 여성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여성기업 위상은 중기부가 발표한 2019년 기준 중소기업기본통계와 지난해 기준 창업기업동향을 바탕으로 여성기업의 현황을 정리한 자료다.
여성기업 실태조사는 통계청 2019년 기준 전국사업체조사 중 매출액 5억원 이상이며 여성이 대표자인 법인을 대상으로 3000개 기업을 표본으로 정해 설문조사한 결과이다.

2019년 여성기업은 전체기업의 40.2%, 277만개로 2018년 대비 4.4% 늘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도매·소매업(26.3%), 부동산업(22.5%), 숙박·음식업(17.8%)이 전체의 66.6%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기술기반 업종 비중도 2015년 11.5%에서 2018년 12.2%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기준 여성기업 고용인력은 497만명으로 전체 종사자의 23.6%다. 여성기업의 여성고용비율(69.3%)은 남성기업 여성고용(30.6%)의 2.3배 수준이다.
아울러 기술기반 업종에서 여성 CEO 창업기업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창업은 지난해 기준 66만개로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3.1% 늘었고 특히 기술기반 업종 여성창업이 남성에 비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7년~2021년 연평균 증가율이 여성은 7.6%, 남성은 3.0%이다.
아울러 여성기업 실태조사 결과, 부채비율 축소·생산성 증가 등 여성기업의 주요 경영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기업 평균 업력은 11.3년, 평균 자산은 26억 6000만원으로 경영 주요지표 중 안정성 및 활동성은 일반 중소제조기업보다 여성기업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생산성은 일반 중소기업에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이지만 지난 2018년 실태조사에 비해서는 124.9% 증가해 크게 개선됐다.
여성기업이 느낀 경영상 차별대우에 대한 경험은 1.6%로 2018년 조사(3.2%) 때보다 적었다.

여성 경영자가 가장 필요로 하는 교육(복수 응답)은 마케팅이 44.0%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경영자 자질함양(24.0%), 기업가정신 등 리더십 교육(23.1%), 재무 및 금융투자 교육(20.2%) 등 순이었다.
여성기업이 경영상 어려움을 느끼는 분야는 판매선 확보 및 마케팅 관리(48.6%), 자금조달(35.5%), 인력확보(25.5%) 순으로 집계됐다.
여성이 창업 후 초기 사업운영 때 어려웠던 점도 판매·마케팅 관리(42.1%), 재무·자금관리(22.2%), 인력관리(14.9%) 순으로 응답됐다.
정부지원 정책 중 효과가 가장 높은 제도는 판로지원제도(86.3%)로 조사됐으며 이어 자금지원(80.0%), 세제지원(79.9%) 순이었다.
김희천 중기부 중소기업정책관은 “우리나라는 저출산, 고령화로 경제활동인구 감소가 예측되는 상황”이라며 “이번 실태조사에서 여성기업이 창업 및 여성 고용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여성기업의 애로요구 사항을 적극 수용해 ‘2022년 여성기업활동촉진 시행계획’ 수립에 반영하는 등 여성기업 육성을 위해 정책적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그동안 2년 마다 실시하던 실태조사를 올해부터는 매년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