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관악구, 풍수해 대비 사전점검으로 인명피해 제로화 추진
  • 장민주 기자
  • 등록 2022-05-02 11:18:34

기사수정
  • 주요방재시설, 풍수해 취약지역·시설 387개소, 인명피해 우려지역 79개소 점검
  • 빗물받이 준설, 빗물받이 관리책임제, 돌봄공무원 서비스 운영 등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 관악구가 집중호우와 태풍 등 수해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수방시설과 풍수해 취약시설에 대해 사전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공대폭포 저류조 점검

구는 저지대 지역이 많고 별빛내린천이 위치한 지역적 특성에 따라 집중호우 시 수해 발생 위험이 있어, 지난 4월까지 저류조, 빗물펌프장 등 지역 내 주요방재시설을 점검하고, 미비 사항에 대해 사전 조치를 완료했다.

 

또한 공사장, 사면시설, 하천, 돌출시설 등 풍수해 취약지역 및 시설 387개소와 급경사지, 산사태 위험지역 등 지역 내 인명피해 우려지역 79개소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해 적출사항 137건을 모두 조치했다.

 

구는 간선도로와 이면도로의 통수능 확보를 위해 우기 전 지역 내 설치된 빗물받이 2만 6,177개소에 대한 준설을 실시하고 있으며, 유동인구 밀집지역, 상습쓰레기 투기지역, 지하철 역사 주변 빗물받이도 상시 순환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대 버들골 저류조 점검

각 동에서는 빗물받이 관리책임제를 통해 불법으로 설치된 덮개를 제거하는 등 수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저지대 지하주택 등 침수취약지역 가구에 대한 집중 관리도 실시한다. 중점관리대상 138가구에 구청 돌봄 공무원을 1:1로 매칭해 전화로 기상상황 등을 안내하고, 비상 시 현장을 방문하는 돌봄공무원 서비스를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풍수해 안전사고는 대형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사전 대비가 중요하다”며, “선제적인 대응체계와 적극적인 수방행정으로 풍수해로 인한 주민의 인명,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2.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3.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4. 인천시, 새로운 대표 관광기념품 7점 선정…도시 브랜드 가치 높인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광역시관광협회(회장 이임혁)는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을 개최하고 지난 11월 26일 `2025년 인천 관광인의 날` 행사에서 최종 선정된 7점의 수상작을 시상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에는 11개 업체에서 총 12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인천의 지역 특성과 도시브랜드, 캐릭터를 활용.
  5. 경기도, 2044년까지 지속가능발전 로드맵 확정… 6대 전략·65개 계획 제시 경기도가 27일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열어 오는 2044년까지 경제·사회·환경의 균형 성장을 목표로 한 ‘경기도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2025~2044)’과 65개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경기도는 이날 회의에서 국제연합(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연계한 지역 맞춤형 지속가능발전 전략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전략은 향후 2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