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천시,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데이터 도시
  • 장민주 기자
  • 등록 2022-05-27 14:38:23

기사수정
  • 시민이 만든 이용정보로 마이데이터 서비스 선보여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 부천시는 대중교통 및 공유 교통수단 이용정보를 제공하는 시민에게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시민 참여형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25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마이데이터 서비스 구성도

그간 공공분야에서는 실증 수준에 있던 마이데이터 서비스 환경이었으나 부천시가 시작하는 이번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부천시민이 시티패스(Citypass)앱을 통해 교통수단 이용 시 발생되는 정보(마이데이터) 제공에 동의하면, 마일리지로 혜택을 돌려주고 수집된 데이터는 공공 및 민간 데이터와 융합·분석하여 서비스 개선과 시민을 위한 정책 수립에 활용되는 사업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스마트 시티패스’앱에서 ‘마이데이터’를 클릭하여 정보제공에 동의한 후 운영 중인 서비스를 선택하면 된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 교통카드(캐시비 또는 알뜰교통카드) 등록은 필수이며, ‘공유전동킥보드(킥고잉) ‧ 공유전기자전거(일레클) ‧ 공유차(위굴리) ’등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현재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만 이용가능하며, 7월부터 아이폰 서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스마트 시티패스 앱 내 `마이데이터 서비스` 이용 방법

또한, 정보제공에 동의한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마일리지가 적립되며 전월 이용 건수에 따라 다음 달에‘스마트 시티패스 앱 통합 마일리지’로 일괄 지급받을 수 있다.

 

시는 대중교통 및 공유 교통수단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티패스 앱에 교통카드(캐시비 또는 알뜰교통카드)를 등록하고 대중교통과 시티패스 앱에서 운영 중인 공유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통합 마일리지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마이데이터 마일리지도 시티패스 통합 마일리지에 포함되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운영으로 시민이 직접 축적하는 교통 이용정보를 자발적인 동의로 제공받아 시민을 위한 서비스 발굴, 교통정책 수립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시는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한 마이데이터 실증 시범 사업에 참여한 시민(약 2,500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단계별로 마이데이터 항목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시민·기업·공공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부천시 데이터 사업 비전(부천시 데이터 오케스트라) 달성을 위해 다양한 혜택과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민 맞춤형 서비스 발굴 및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현대제철, 고급 철스크랩 확보에 1,700억원 투자 현대제철이 고품질 철스크랩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현대제철은 철스크랩 가공설비인 `슈레더(Shred-der)` 설비 도입 등 저탄소 원료 고도화에 오는 2032년까지 총 1,7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슈레더 설비 신규 도입과 함께 포항공장 및 당진제철소 철스크랩 선별 라인 구축 등이 포함된다.슈레더는 폐자동차&middo...
  2. 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서도 마약 상담 가능… 식약처, 예방·상담 표준 매뉴얼 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대학생들의 마약 노출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내 학생상담센터에서도 전문적·체계적인 마약 예방 교육과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약예방 교육·상담 표준매뉴얼’을 배포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최근 클럽·파티 문화 확산과 디지털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대학생이 마약을 접할 ...
  3. 가스공사, 남동발전과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 체결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2월 11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성준 가스공사 영업처장과 강호선 남동발전 조달계약처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분당복합화력발전소 1.
  4. 한화, 중동·아프리카에 K9·천무 솔루션 제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가 수교 30주년을 맞은 중동·아프리카(MENA)의 주요 협력국 이집트에 2026년 본격 전력화된다. K9을 포함해 다연장 정밀유도무기 천무, L-SAM(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검 등 MENA 시장의 맞춤형 솔루션도 이 지역에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1~4일까지 열리는 ‘EDEX 2025(이집트 방산 전...
  5. 개인정보위, 디지털 포렌식 센터 출범…대형 유출 사고 조사 본격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증가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10일 정부서울청사에 디지털 포렌식 센터를 공식 출범시키고, 향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조사 등 대규모 사고 분석에 즉각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개인정보위는 이날 송경희 위원장과 부위원장, 비상임위원 7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포렌식 센터 현판식을 열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