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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제2차 유엔 환경총회 케냐서 개최…환경부 대표단 파견
  • 장영기 기자
  • 등록 2016-05-23 12: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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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환경계획(UNEP)과 탄소제로섬 보급사업 등 '개도국녹색경제이행'기여계획 발표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환경부(장관 윤성규)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케냐 나이로비 유엔환경계획(UNEP) 본부에서 열리는 '제2차 유엔 환경총회'에 남광희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을 수석대표로 정부 대표단을 파견한다. 

'제2차 유엔 환경총회'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2030 의제의 환경측면 이행, 건강한 환경과 사람 등 환경 분야의 주요 쟁점을 논의한다.



82개국 환경장관을 포함한 170개국 정부 대표단과 이해관계자 등 1,500여명이 참석한다.

남광희 위원장은 26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고위급회의에서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친환경 에너지타운, 제주 탄소제로섬 사례를 소개하며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환경과 건강의 연계 논의에서 환경의 해독, 경제의 탈탄소화, 건강하지 않은 생활방식의 변화, 생태계 복원력을 개선하는 정책목표 달성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협치(거버넌스) 방식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할 계획이다.

정부 대표단은 25일 유엔환경계획 회의장 인근에서 열리는 '포괄적 녹색경제 파트너십 포럼'에 참가해 우리나라의 녹색경제 개발경험과 국제사회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2030 의제를 위한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 참가해 우리나라의 개도국 녹색경제 이행 지원 기여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개도국 녹색경제 지원금으로 4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남광희 위원장은 아킴 슈타이너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을 비롯해 페루, 태국, 알제리 환경장관 등과 양자회담을 갖고 환경분야의 지속가능성 증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유엔환경계획과는 탄소제로섬 개도국 보급사업 공동추진을 논의할 예정이다.

※ 탄소제로섬 개도국 보급사업 :청정에너지 자립, 저탄소 생활, 기후변화 적응, 명품 생태관광지로 탈바꿈하는 정책을 동시에 추구함으로써 기후변화에 적응해 나가는 도시로 만들어 가는 탄소제로섬 글로벌 보급모델 공동연구(단기), 개도국 보급(중장기) 등

한편, 정부 대표단은 25일 케냐의 프리셔스 블러드 아마니 초등학교의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교복을 증정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케냐 어린이 교복 증정 행사는 환경부 직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교복 394벌, 스웨터 200벌, 운동복 등을 마련해 전달하는 것으로 6년째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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