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산업]5월 자동차 내수 18% 증가…수출은 11.6% ↓
  • 한선미 기자
  • 등록 2016-06-09 15:58:26

기사수정
  • 대형 세단 수출 감소…신차 출시 및 SUV 판매 호조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지난달 자동차 수출이 신흥국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두 자릿수대로 감소했다. 내수는 개별 소비세 인하와 신차 효과 등으로 약 20% 늘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5월 자동차 산업의 국내판매는 16만6271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3% 증가했다.

내수판매는 지난 1월 -6.8%를 기록한 뒤 2월 5.2%, 3월 15.7%, 4월 3.7%로 회복하는 추세다.


국산차는 14만4838대가 팔려 내수 판매점유율 87.1%를 기록했다. 지난 4월 2014년 12월 88.1% 이후 16개월만에 월 최대치인 87.2%를 기록한 추세를 이어갔다.


개별소비세 인하가 올해 6월까지 연장됐고 최근 말리부, 니로, SM6, 티볼리에어 등 신차가 잇따라 출시됐다. 또한 싼타페, 쏘렌토, 스포티지 등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판매 호조까지 겹치면서 내수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하지만 5월 수출 물량은 21만8655대로 작년보다 11.6% 감소했다. 중동과 중남미 등 신흥국 경기가 여전히 부진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엑센트(-17.2%), 싼타페(-25.1%), 대형 세단(-35.7%)의 수출이 줄어들면서 전년보다 대수 기준으로 5.7% 감소했다. 기아차도 주력 모델의 수출이 부진하면서 17.1% 줄었다.


수출 금액 기준으로는 34억5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7.1% 감소했다. 금액 기준 감소폭이 대수 기준보다 작은 것은 SUV 수출이 늘면서 수출 단가가 올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5월 국내 생산은 36만1492대를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억1000만 달러를 기록한 자동차부품 수출도 전년보다 2.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2.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3.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4. 인천시, 새로운 대표 관광기념품 7점 선정…도시 브랜드 가치 높인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광역시관광협회(회장 이임혁)는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을 개최하고 지난 11월 26일 `2025년 인천 관광인의 날` 행사에서 최종 선정된 7점의 수상작을 시상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에는 11개 업체에서 총 12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인천의 지역 특성과 도시브랜드, 캐릭터를 활용.
  5. 경기도, 2044년까지 지속가능발전 로드맵 확정… 6대 전략·65개 계획 제시 경기도가 27일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열어 오는 2044년까지 경제·사회·환경의 균형 성장을 목표로 한 ‘경기도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2025~2044)’과 65개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경기도는 이날 회의에서 국제연합(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연계한 지역 맞춤형 지속가능발전 전략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전략은 향후 2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