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부 대표단, 2030부산엑스포 유치계획서 공식 제출
  • 장민주 기자
  • 등록 2022-09-08 11:34:40
  • 수정 2022-09-08 11:37:21

기사수정
  • BIE 회원국 대상 오찬 간담회·양자 면담 등 유치활동도 전개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정부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계획서를 세계박람회기구(BIE)에 공식 제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을 대표로 김윤일 대통령실 미래정책비서관, 부산시 국제관계대사 등 정부 대표단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계획서 공식 제출을 위해 6~8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로 파견됐다.


정부 대표단은 7일(현지시각) BIE 사무국을 방문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계획서를 제출하고 드미트리 케르켄테즈 BIE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장 차관은 BIE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계획을 설명하면서 대한민국과 부산만이 가지고 있는 차별화 포인트와 개최 역량을 강조했다. 또 정부와 부산시, 민간, 국회 등으로 구성된 ‘Korea One Team’을 대표해 대한민국의 세계박람회 개최 의지를 전달했다.


▲ 한덕수 국무총리와 참석자들이 지난 7월 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제1차 회의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정부 대표단은 BIE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유치교섭활동도 이어갔다.


6~7일 파리에 상주한 BIE 회원국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오찬 간담회를 개최해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로서의 대한민국 부산에 대한 매력을 설명하며 부산 지지를 요청했다.


7일에는 몽골, 르완다 등 주요 교섭대상 국가의 대사와 만나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대한민국 부산에서의 엑스포 개최는 양국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기후위기 등 세계인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는 엑스포가 될 것을 강조했다.


정부 대표단이 제출한 유치계획서는 170개 BIE 회원국들이 신청국의 박람회 개최능력과 개최 기본계획을 검토하기 위한 문서다. 대한민국이 구상하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요, 박람회 주·부제, 예상 방문객 수, 회장·교통·숙박, 재원계획, 차별화 포인트 등이 담겼다.


유치계획서는 향후 170개 BIE 회원국들에 전달될 예정이며 2023년 1분기에 있을 개최지 현지실사 자료로 활용된다.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는 오는 11월경 BIE 회원국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정부는 유치계획서 제출로 유치후보국 간 유치경쟁이 본격화된 만큼 개최지 결정이 이뤄질 때까지 총리 직속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유치지원민간위원회, 국회특위 등과 함께 BIE 관련 주요 일정에 충실히 대응하기로 했다. 170개 BIE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유치교섭활동 및 홍보 등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현대제철, 고급 철스크랩 확보에 1,700억원 투자 현대제철이 고품질 철스크랩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현대제철은 철스크랩 가공설비인 `슈레더(Shred-der)` 설비 도입 등 저탄소 원료 고도화에 오는 2032년까지 총 1,7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슈레더 설비 신규 도입과 함께 포항공장 및 당진제철소 철스크랩 선별 라인 구축 등이 포함된다.슈레더는 폐자동차&middo...
  2. 가스공사, 남동발전과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 체결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2월 11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성준 가스공사 영업처장과 강호선 남동발전 조달계약처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분당복합화력발전소 1.
  3. 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서도 마약 상담 가능… 식약처, 예방·상담 표준 매뉴얼 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대학생들의 마약 노출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내 학생상담센터에서도 전문적·체계적인 마약 예방 교육과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약예방 교육·상담 표준매뉴얼’을 배포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최근 클럽·파티 문화 확산과 디지털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대학생이 마약을 접할 ...
  4. 개인정보위, 디지털 포렌식 센터 출범…대형 유출 사고 조사 본격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증가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10일 정부서울청사에 디지털 포렌식 센터를 공식 출범시키고, 향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조사 등 대규모 사고 분석에 즉각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개인정보위는 이날 송경희 위원장과 부위원장, 비상임위원 7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포렌식 센터 현판식을 열고 .
  5. 한화, 중동·아프리카에 K9·천무 솔루션 제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가 수교 30주년을 맞은 중동·아프리카(MENA)의 주요 협력국 이집트에 2026년 본격 전력화된다. K9을 포함해 다연장 정밀유도무기 천무, L-SAM(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검 등 MENA 시장의 맞춤형 솔루션도 이 지역에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1~4일까지 열리는 ‘EDEX 2025(이집트 방산 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