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해양의 다보스포럼 ‘제16회 세계해양포럼’ 개막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2-10-20 09:49:09

기사수정
  • 10.25.~10.27.부산에서 시, 해수부, 부산일보사 공동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22 제16회 세계해양포럼(World Ocean Forum, WOF)」이 오는 25일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22 제16회 세계해양포럼(World Ocean Forum, WOF)」은 부산시와 해양수산부, 부산일보사가 공동 주최하며,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롯데호텔 부산에서 열린다.

 

2022 제16회 세계해양포럼 포스터(제공=부산시)

올해 포럼은 ‘초해양시대-협력과 공존으로, 번영의 길을 찾아서’(Ocean as Uniters, Pursuing Global Cooperation for the good of the planet)를 대주제로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해양산업 동향을 가늠하고 변화에 대처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둘 예정이다.

 

특히, ‘탈탄소’와 ‘디지털 전환’이 글로벌 해양산업 변화를 이끄는 두 핵심 키워드라는 점을 고려해, 조선, 해운, 항만 분야 전문가들이 영역 구분 없이 자유롭게 토론하고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통합세션으로 포럼을 꾸몄다. 경계 없는 논의와 토론은 세계해양포럼이 오랫동안 추구하는 가치기도 하다.

 

세션은 기조, 탈탄소, 디지털 전환, 크루즈, 수산, 해양정책, 해양지수, 해양디자인, 해양인문학, KIOST 스페셜, 에필로그 등 모두 11개로 구성됐으며, 11개국 90명의 연사가 발제 및 토론자로 참가한다.

 

25일 개막식과 함께 열리는 기조세션에는 알렉스 레빈슨 태평양환경재단 대표의 기조강연에 이어, 부산의 미래를 결정할 두 의제인 엑스포와 해상도시를 주제로 한 투 트랙(two-track) 기조세션이 진행된다.

 

트랙1에서는 ‘해양과 엑스포’를 주제로 박형준 부산시장,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대사 등이 무대에 올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경과와 향후 전략을 소개하고 시민들의 지지와 협조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트랙2에서는 ‘기후 위기와 해상도시’를 주제로, 유엔 해비타트를 통해 해상도시 건설을 처음 주창한 이타이 마타몸베 미국 오셔닉스 설립자의 발제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투 트랙 기조세션은 올해 처음 기획됐다.

 

기조세션을 제외한 나머지 10개 세션은 26일과 27일 양일간 진행된다. 26일에는 탈탄소, 디지털 전환, 크루즈, 수산세션이 열리고, 27일에는 KIOST 스페셜, 해양지수, 해양디자인, 해양인문학, 해양정책, 에필로그 세션이 열릴 예정이다.

 

포럼은 지난해와 같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며, 개막식과 전체 세션은 모두 세계해양포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포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10월 21일까지 포럼 누리집을 통해 사전등록 신청을 하면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현대제철, 고급 철스크랩 확보에 1,700억원 투자 현대제철이 고품질 철스크랩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현대제철은 철스크랩 가공설비인 `슈레더(Shred-der)` 설비 도입 등 저탄소 원료 고도화에 오는 2032년까지 총 1,7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슈레더 설비 신규 도입과 함께 포항공장 및 당진제철소 철스크랩 선별 라인 구축 등이 포함된다.슈레더는 폐자동차&middo...
  2. 가스공사, 남동발전과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 체결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2월 11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성준 가스공사 영업처장과 강호선 남동발전 조달계약처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분당복합화력발전소 1.
  3. 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서도 마약 상담 가능… 식약처, 예방·상담 표준 매뉴얼 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대학생들의 마약 노출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내 학생상담센터에서도 전문적·체계적인 마약 예방 교육과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약예방 교육·상담 표준매뉴얼’을 배포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최근 클럽·파티 문화 확산과 디지털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대학생이 마약을 접할 ...
  4. 개인정보위, 디지털 포렌식 센터 출범…대형 유출 사고 조사 본격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증가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10일 정부서울청사에 디지털 포렌식 센터를 공식 출범시키고, 향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조사 등 대규모 사고 분석에 즉각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개인정보위는 이날 송경희 위원장과 부위원장, 비상임위원 7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포렌식 센터 현판식을 열고 .
  5. 한화, 중동·아프리카에 K9·천무 솔루션 제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가 수교 30주년을 맞은 중동·아프리카(MENA)의 주요 협력국 이집트에 2026년 본격 전력화된다. K9을 포함해 다연장 정밀유도무기 천무, L-SAM(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검 등 MENA 시장의 맞춤형 솔루션도 이 지역에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1~4일까지 열리는 ‘EDEX 2025(이집트 방산 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