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영록 지사,“대설 신속 대처로 도민 안전 강화”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3-01-25 17:08:04

기사수정
  • 취약계층 한파 피해 일제점검․초고층 화재 대비태세 등 당부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5일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설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출근길 제설․제빙작업 철저, 취약계층 한파 피해 일제점검 등 도민 안전을 위한 발빠른 대응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대설 한파 대처상황 보고 회의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영암군이 20.9㎝로 최대 적설량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강진군 20.6㎝, 장성 17.5㎝ 등 전남지역에 평균 7.3㎝의 눈이 쌓이고,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공기의 영향으로 호남권을 중심으로 대설과 강추위가 몰아쳤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점검회의에서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고 폭설로 도로가 결빙돼 터널․교량 등 위험구간 교통사고 우려가 크다”며 “발빠른 제설작업을 통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 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시기에 대설과 한파가 겹쳐 취약계층이 더욱 어려운 상황”이라며 “사회복지 관련 예산 지원 시 유관 단체와 적극 협력해 시설에 국한하지 않고, 보호받지 못하는 어려운 도민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영록 지사는 또 “겨울철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는데 초고층 주상복합단지 화재 시 대형 재난으로 확대될 수 있으므로, 초고층 화재 진압장비 구비와 대응․대비 훈련을 비롯한 안전 홍보도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전남도는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된 23일부터 선제적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설 명절 연휴와 출근길까지 이어지는 대설과 한파에 대비, 행정력을 총동원했다. 세부적으로는 ▲비닐하우스, 축사 등 시설물 안전 점검 ▲교량, 터널 출입구 등 취약구간 집중 제설 ▲자율방재단 등을 활용한 내집앞 눈치우기 운동 전개 ▲어르신지킴이단 등 도우미 활용 취약계층 1일 1회 안부 확인 ▲긴급재난문자 및 마을방송을 통한 국민행동요령 안내 등의 피해 저감대책을 통해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적극 대처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현대제철, 고급 철스크랩 확보에 1,700억원 투자 현대제철이 고품질 철스크랩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현대제철은 철스크랩 가공설비인 `슈레더(Shred-der)` 설비 도입 등 저탄소 원료 고도화에 오는 2032년까지 총 1,7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슈레더 설비 신규 도입과 함께 포항공장 및 당진제철소 철스크랩 선별 라인 구축 등이 포함된다.슈레더는 폐자동차&middo...
  2. 가스공사, 남동발전과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 체결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2월 11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성준 가스공사 영업처장과 강호선 남동발전 조달계약처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분당복합화력발전소 1.
  3. 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서도 마약 상담 가능… 식약처, 예방·상담 표준 매뉴얼 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대학생들의 마약 노출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내 학생상담센터에서도 전문적·체계적인 마약 예방 교육과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약예방 교육·상담 표준매뉴얼’을 배포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최근 클럽·파티 문화 확산과 디지털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대학생이 마약을 접할 ...
  4. 개인정보위, 디지털 포렌식 센터 출범…대형 유출 사고 조사 본격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증가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10일 정부서울청사에 디지털 포렌식 센터를 공식 출범시키고, 향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조사 등 대규모 사고 분석에 즉각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개인정보위는 이날 송경희 위원장과 부위원장, 비상임위원 7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포렌식 센터 현판식을 열고 .
  5. 한화, 중동·아프리카에 K9·천무 솔루션 제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가 수교 30주년을 맞은 중동·아프리카(MENA)의 주요 협력국 이집트에 2026년 본격 전력화된다. K9을 포함해 다연장 정밀유도무기 천무, L-SAM(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검 등 MENA 시장의 맞춤형 솔루션도 이 지역에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1~4일까지 열리는 ‘EDEX 2025(이집트 방산 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