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유엔 주재 태평양도서국 대사 간담회
  • 장민주 기자
  • 등록 2023-02-15 11:17:54

기사수정
  • 한-태평양도서국 협력 논의
  •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 요청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2월 14일 주유엔대표부에서 유엔 주재 태평양 도서국 대사들과 오찬 간담회를 개최, 한-태평양도서국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2월 14일 주유엔대표부에서 유엔 주재 태평양 도서국 대사들과 오찬 간담회를 개최해 한-태평양도서국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 교환 및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요청했다.

이번 간담회는 제44차 카리브공동체(CARICOM) 정상회의 회기간회의에 대통령 특사로 참석하기 위해 바하마 나소를 방문하기에 앞서 경유지인 뉴욕에서 개최됐으며 나우루, 몰디브, 바누아투, 통가, 투발루, 피지 등 태평양도서 6개국의 유엔 주재 대사 및 외교단이 참석했다.

 

방 실장은 "한국과 태도국은 기후변화, 청정에너지, 관광·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지속해왔으며, 그 결실로 올해 5월 최초의 `제1차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국제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해나간다는 비전을 품고 태도국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도국 대사들은 한국의 태도국과의 협력 확대 의지에 사의를 표하고, 태도국들은 관광 활성화, 기후변화 대응, 재생에너지 발전 등을 통한 경제회복과 활성화가 긴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이와 관련한 한국의 협력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방 실장은 "한국 정부는 공적원조 뿐 아니라 민관 인프라 진출 연계, 국제기구를 통한 다자적 공조 등으로 개발협력 사업의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며 태도국 지역과도 외교채널을 통해 지속 소통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방 실장은 한국 정부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국가적 과제로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더불어 "2030년은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의 원년인 만큼 기후변화, 기술격차 등 인류 공동 과제의 해결책을 함께 논의할 플랫폼이 요구된다"며, 유엔의 정신에 가장 부합하는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또 "한덕수 국무총리가 작년 11월 국제박람회기구 총회 계기 발표한 국별 맞춤형 개발협력 프로그램인 `부산 이니셔티브`를 통해 부산세계박람회의 비전을 태도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태도국 대사들은 "한국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를 위한 강력한 의지와 노력을 잘 알고 있다"고 화답하면서, "한국 정부와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현대제철, 고급 철스크랩 확보에 1,700억원 투자 현대제철이 고품질 철스크랩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현대제철은 철스크랩 가공설비인 `슈레더(Shred-der)` 설비 도입 등 저탄소 원료 고도화에 오는 2032년까지 총 1,7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슈레더 설비 신규 도입과 함께 포항공장 및 당진제철소 철스크랩 선별 라인 구축 등이 포함된다.슈레더는 폐자동차&middo...
  2. 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서도 마약 상담 가능… 식약처, 예방·상담 표준 매뉴얼 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대학생들의 마약 노출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내 학생상담센터에서도 전문적·체계적인 마약 예방 교육과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약예방 교육·상담 표준매뉴얼’을 배포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최근 클럽·파티 문화 확산과 디지털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대학생이 마약을 접할 ...
  3. 가스공사, 남동발전과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 체결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2월 11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성준 가스공사 영업처장과 강호선 남동발전 조달계약처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분당복합화력발전소 1.
  4. 한화, 중동·아프리카에 K9·천무 솔루션 제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가 수교 30주년을 맞은 중동·아프리카(MENA)의 주요 협력국 이집트에 2026년 본격 전력화된다. K9을 포함해 다연장 정밀유도무기 천무, L-SAM(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검 등 MENA 시장의 맞춤형 솔루션도 이 지역에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1~4일까지 열리는 ‘EDEX 2025(이집트 방산 전...
  5. 개인정보위, 디지털 포렌식 센터 출범…대형 유출 사고 조사 본격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증가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10일 정부서울청사에 디지털 포렌식 센터를 공식 출범시키고, 향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조사 등 대규모 사고 분석에 즉각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개인정보위는 이날 송경희 위원장과 부위원장, 비상임위원 7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포렌식 센터 현판식을 열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