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돌봄위기가구 발굴·지원할 특화사업 16개 선정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3-03-03 11:51:48

기사수정
  • 군·구대상 공모해 요양·돌봄, 보건·의료, 주거 등 특화사업 선정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4천여명에 이르는 인천 곳곳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돌봄특화사업을 실시해 복지사각과 위기가구 보호에 나선다.

 

인천시, 돌봄위기가구 발굴 · 지원할 특화사업 16개 선정

인천광역시는 3월부터 군·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중심이 돼 돌봄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살아가도록 요양·돌봄, 보건·의료, 주거, 서비스 연계 등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지역 중심의 돌봄특화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가 추진 중인 ‘시민이 행복한 도시, 공감복지2.0’ 실현을 위한 5개 전략 중 하나인 ‘시민 안심 복지체계 구축’의 일환이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를 통해 시민중심의 지역복지 구심점을 공고히 하려는 것으로, 지역의 여건을 반영하고 지역 내 인적 안전망을 적극 활용해 돌봄사각지대 발굴 및 맞춤 서비스 연계·지원 사업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지역공동체 기능회복을 통해 지역의 사회보장을 증진하고 능동적인 민·관 협력체계가 가동될 수 있도록, 10개 군․구를 대상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특화사업 발굴·지원’ 공모를 실시해 8개구, 16개 사업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16개 사업은 ▴낙상예방 작업치료지원 사업, ▴연수e웃 돌봄 행복밥상 배달 사업, ▴따뜻한 동행 이동지원 사업, ▴건강한 한 끼 배달 사업, ▴돌봄활동가 이웃지기 사업, ▴안심복약지도 사업, ▴재가돌봄가구 영양죽 지원 사업, ▴똑똑n돌봄 ‘머물고 싶은 공간, 새로운 나의 집’사업, ▴당신의 건강 매니저 사업, ▴더편한 우리집 사업, ▴찾아가는 촘촘한 정서지원 서비스 사업, ▴50․60 1인 위기가구 중장년 사회적 고립감 예방 프로그램 사업, ▴편․안․가(家) : 편하고 안전한 가정만들기 사업, ▴똑똑n돌봄 ‘넘어지지 않는, 안전한 나의 집’사업, ▴돌봄취약계층 주거지원 사업, ▴함께 할게요(병원 이동 및 맞춤진료 도움) 등 이다.

 

시는 이번 지역 중심의 돌봄특화사업이 고독사, 은둔형 외톨이 등 현재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체계가 포착하지 못하는 위기 사례와 경제․인구․사회구조 변화에 따른 새로운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복지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찾아내기 위한 또 하나의 해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석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시민이 인간으로서 가치를 존중받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맞춤 돌봄을 실현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돌봄 안전망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시민 중심의 민․관 협력 지역특화사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약칭)`사회보장급여법`에 따라 지역의 사회보장 증진 등을 위해 군‧구별로 운영되고 있는데, 지난달 기준 인천지역에는 10개 군‧구별 대표협의체와 155개 읍면동 협의체 등 총 4,030여명으로 구성된 협의체가 운영되고 있다. 협의체는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이행‧평가 등에 대한 심의‧자문, 사회보장과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계 기관‧법인‧단체‧시설과 연계‧협력 강화, 지역주민의 욕구를 반영한 통합적 서비스 제공체계 지원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현대제철, 고급 철스크랩 확보에 1,700억원 투자 현대제철이 고품질 철스크랩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현대제철은 철스크랩 가공설비인 `슈레더(Shred-der)` 설비 도입 등 저탄소 원료 고도화에 오는 2032년까지 총 1,7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슈레더 설비 신규 도입과 함께 포항공장 및 당진제철소 철스크랩 선별 라인 구축 등이 포함된다.슈레더는 폐자동차&middo...
  2. 가스공사, 남동발전과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 체결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2월 11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성준 가스공사 영업처장과 강호선 남동발전 조달계약처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분당복합화력발전소 1.
  3. 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서도 마약 상담 가능… 식약처, 예방·상담 표준 매뉴얼 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대학생들의 마약 노출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내 학생상담센터에서도 전문적·체계적인 마약 예방 교육과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약예방 교육·상담 표준매뉴얼’을 배포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최근 클럽·파티 문화 확산과 디지털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대학생이 마약을 접할 ...
  4. 개인정보위, 디지털 포렌식 센터 출범…대형 유출 사고 조사 본격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증가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10일 정부서울청사에 디지털 포렌식 센터를 공식 출범시키고, 향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조사 등 대규모 사고 분석에 즉각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개인정보위는 이날 송경희 위원장과 부위원장, 비상임위원 7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포렌식 센터 현판식을 열고 .
  5. 석유화학 통상압력 고조… 정부·업계 “민관 합동 대응 강화” 정부가 9일 석유화학 업계와 간담회를 열어 글로벌 공급과잉과 주요국 수입규제 등 통상압력 증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민관 합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한국화학산업협회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과 통상현안을 공유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