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회]주민등록상 ‘1인 세대’ 739만으로 최다…35% 육박
  • 장민주 기자
  • 등록 2016-10-06 18:20:08

기사수정
  • 1인 세대 연령은 50대가 19.7%로 가장 많아…9월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 5166만명

[일간환경연합 장민주기자]주민등록 통계상 세대원이 1명인 ‘1인 세대’가 739만에 육박해 전체 세대의 34.8%로 가장 비중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6일 행정자치부가 분석한 9월 말 기준 주민등록 통계에 따르면 전체 2121만 4428 세대 가운데 1인 세대는 738만 8906 세대로 34.8%를 차지했다.

 

이어 2인 세대 21.3%, 4인 세대 18.7%, 3인 세대 18.5%, 5인 세대 5.1%, 6인 세대 1.2%, 7인이상 세대 0.4% 등 순이었다.

1인 세대는 주민등록 인구DB를 전산적으로 처리한 2008년부터 가장 비중이 높은 세대(31.6%) 유형이었으며 2010년 33.3%, 2014년 34.0%, 올해 9월 34.8%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인 세대의 연령별 분포는 50대가 19.7%로 가장 많았고 40대 17.5%, 30대 17.1%, 60대 14.9% 순으로 나타났다. 

 

만 17세 미만인 1인 세대도 8918세대(0.1%)가 있으며 만 100세 이상은 1만 2438세대(0.2%)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대 당 인구는 2.4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주민등록 인구는 5166만 4244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13만 4906명(0.26%) 늘었다. 지난 8월에 비해서는 1만 4692명(0.03%) 증가했다.

 

여자는 지난해 6월 이후 남자 인구를 초과해 9월말에는 남자 2581만 5202명 보다 3만 3840명 더 많은 2584만 9042명(50.03%)이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경기(14만 3672명), 세종(2만 5250명), 인천(1만 4621명), 제주(1만 3804명), 충남(1만 2182명) 등 8개 시도의 인구는 늘어났다.

 

시군구에서는 경기 화성(3만 3826명)과 경기 하남(3만 218명), 대구 달성(1만 8537명), 부산 강서(1만 1175명), 경남 양산(1만 291명) 등 80개 지역의 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5만 7890명), 부산(-7956명), 전남(-6919명), 전북(-4982명), 대전(-2534명), 대구(-2137명) 등 9개 시도의 인구는 감소했다.

 

시군구에서는 서울 강동(-1만 777명)과 대구 달서(-7090명), 서울 강남(-6543명), 서울 성북(-5591명), 경기 안산(-5524명) 등 146개 지역의 인구가 줄었다.

 

시군구 중에서 9월 현재 주민등록 인구가 100만이 넘는 지역은 수원(119만 2418명), 창원(106만 6340명), 고양(103만 5364명) 3개 지역이다.

인구가 많은 상위 10개 지역에 부천, 안산, 남양주 등 경기도의 7개 지역과 경남 창원, 충북 청주, 서울 송파구가 포함됐다.

 

주민등록 인구가 적은 10개 지역은 경북 지역 4개(울릉군·영양군·군위군·청송군), 전북 지역 3개(장수군·무주군·진안군), 강원 지역 2개(양구군·화천군), 인천 지역 1개(옹진군)이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2.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3.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4. 인천시, 새로운 대표 관광기념품 7점 선정…도시 브랜드 가치 높인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광역시관광협회(회장 이임혁)는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을 개최하고 지난 11월 26일 `2025년 인천 관광인의 날` 행사에서 최종 선정된 7점의 수상작을 시상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에는 11개 업체에서 총 12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인천의 지역 특성과 도시브랜드, 캐릭터를 활용.
  5. 경기도, 2044년까지 지속가능발전 로드맵 확정… 6대 전략·65개 계획 제시 경기도가 27일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열어 오는 2044년까지 경제·사회·환경의 균형 성장을 목표로 한 ‘경기도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2025~2044)’과 65개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경기도는 이날 회의에서 국제연합(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연계한 지역 맞춤형 지속가능발전 전략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전략은 향후 2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