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기현“이재명 기소되자 민주당 꼼수에 꼼수”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3-03-24 16:02:07

기사수정
  •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
  • “민주당, 이재명에 셀프 면죄부 줘”
  • “유례없는 기네스북에 올라갈 공격적인 국회 운영”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기소된 것과 관련해 당헌을 개정한 데 대해 “꼼수에 꼼수를 쓴다”며 비판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했다.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이 대표 기소와 민주당을 향한 비판을 쏟아냈다.

 

김 대표는 “이 대표가 어제 기소됐다. 민주당은 기소되자마자 빠르게 최고위 당무위를 열더니 다 80조 예외조항을 적용한다며 셀프 면죄부를 줬다”며 “그야말로 꼼수에 꼼수를 거듭하는 모습이라고 보지 않을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 한심한 것은 민주당 의원들이 거의 전원 다 아무말도 못하고 동조하고 있다는 사실이다”라며 “공천권에 갇혀 있는 그야말로 이성을 제대로 갖지 못한 모습이 아닌가 우려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적어도 외교문제, 한일 관계까지 정치적 목적으로 정략적으로 하지 말아야 되는데 그것을 무시한 채 외교문제, 방탄의 소재로 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닥치고 반일 몰이로 이재명 방탄하겠다는 꼼수”라며 “국민적인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며 “이제부터는 진실의 시간이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다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의 입법 폭주에 대해서는 “유례없는 기네스북에 올라갈 만한 공격적인 국회 운영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회가 영화 아수라와 같은 아수라판이 되고 있다”며 “민주당이 그동안 대한민국을 좀먹고 대한민국의 성장력을 갉아먹고 과오에 대한 반성을 해야 할 판에 거꾸로 대한민국의 미래까지도 갉아먹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명한 국민들이 다수당의 횡포에 대해서 반드시 판가름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 지도부도 앞장서겠지만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민생 해결사란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임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현대제철, 고급 철스크랩 확보에 1,700억원 투자 현대제철이 고품질 철스크랩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현대제철은 철스크랩 가공설비인 `슈레더(Shred-der)` 설비 도입 등 저탄소 원료 고도화에 오는 2032년까지 총 1,7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슈레더 설비 신규 도입과 함께 포항공장 및 당진제철소 철스크랩 선별 라인 구축 등이 포함된다.슈레더는 폐자동차&middo...
  2. 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서도 마약 상담 가능… 식약처, 예방·상담 표준 매뉴얼 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대학생들의 마약 노출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내 학생상담센터에서도 전문적·체계적인 마약 예방 교육과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약예방 교육·상담 표준매뉴얼’을 배포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최근 클럽·파티 문화 확산과 디지털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대학생이 마약을 접할 ...
  3. 가스공사, 남동발전과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 체결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2월 11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성준 가스공사 영업처장과 강호선 남동발전 조달계약처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분당복합화력발전소 1.
  4. 한화, 중동·아프리카에 K9·천무 솔루션 제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가 수교 30주년을 맞은 중동·아프리카(MENA)의 주요 협력국 이집트에 2026년 본격 전력화된다. K9을 포함해 다연장 정밀유도무기 천무, L-SAM(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검 등 MENA 시장의 맞춤형 솔루션도 이 지역에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1~4일까지 열리는 ‘EDEX 2025(이집트 방산 전...
  5. 개인정보위, 디지털 포렌식 센터 출범…대형 유출 사고 조사 본격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증가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10일 정부서울청사에 디지털 포렌식 센터를 공식 출범시키고, 향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조사 등 대규모 사고 분석에 즉각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개인정보위는 이날 송경희 위원장과 부위원장, 비상임위원 7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포렌식 센터 현판식을 열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