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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에이디비-이나카(ADB-INACA)’ 임시마약류 지정 예고
  • 신상미 기자
  • 등록 2023-04-04 15: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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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남용 우려되는 신종 물질 관리 강화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에이디비-이나카(ADB-INACA)’를 2군 임시마약류로 4월 4일 지정 예고한다.


‘에이디비-이나카’는 이미 임시마약류로 지정된 ‘에이디비-브리나카(신종 합성 대마로 국내에서 오남용 목적으로 유통 확인 물질)’와 유사한 구조로 올해 3월 국내 반입이 확인된 적이 있었다.

 

임시마약류 지정제도는 현행 마약류가 아닌 물질 중 마약류 대용으로 오남용되고, 국민 보건에 위해를 발생시킬 우려가 있는 물질을 3년 범위 안에서 ‘임시마약류’로 지정하는 제도다.

 

임시마약류로 지정한 물질은 지정예고일부터 마약류와 동일하게 취급·관리되며, 해당 물질은 소지·소유·사용·관리·수출입·제조·매매·매매알선·수수 등이 전면 금지되고 압류될 수 있다.

 

아울러 임시마약류로 지정 공고된 이후부터는 2군 임시마약류를 수출입·제조하는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 매매·매매알선·수수하는 경우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을 받게 된다.

 

식약처는 "이번 임시마약류 신규지정 예고가 신종 마약류의 유통을 차단해 국민 보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검찰·경찰·관세청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신종·불법 마약류로부터 국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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