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윤석열 정부 첫 통일백서 발간…북한 비핵화·인권증진 등 강조
  • 신상미 기자
  • 등록 2023-04-14 16:27:03

기사수정
  • 권 장관 “새로운 통일 미래 열어가는 계기 되길”…백서, 통일부 누리집 게재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윤석열 정부의 첫 통일백서가 발간됐다.


통일부는 지난해 정부가 추진한 통일·대북정책의 주요 내용들을 정리해 ‘2023 통일백서’를 14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2023 통일백서는 총 7장으로 구성됐다.


▲ 2023 통일백서 표지.


이번 통일백서에는 ‘담대한 구상’ 등 윤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담겼다.


또 북한 비핵화와 남북관계 정상화, 북한인권 증진, 통일미래 준비 등 변화된 정책적 측면이 강조돼 기술됐다.


민간 전문가 의견을 충실히 담아 객관적으로 기술하는 한편, 국민들이 정책 방향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알기 쉽게 작성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특히 총 7장 가운데 2장 ‘북한주민의 인권증진과 분단고통 해소’는 북한인권의 실질적 개선을 위한 정책 수립 및 국제협력, 북한인권기록센터 운영 등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 상세히 다루고 있다.


또 2장에서는 남북 간 인도협력 추진과 관련해 “북한이 우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코로나19 지원에도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남북관계 경색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정부는 남북 인도적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고 기술했다.


이와 함께 “통일부는 지난해 7월 22일 진행된 업무보고를 위해 코로나19 방역 지원을 시작으로 영유아, 산모 등 북한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감염병 대응 등 남북 보건의료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발간사에서 “지난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에는 당당하게 맞서면서 긴 호흡으로 차분하게 새로운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023 통일백서’의 발간이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국민들과 함께 새로운 통일 미래를 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3 통일백서는 총 1만부 발간돼 입법·사법·행정기관, 통일민간단체 및 연구기관, 관계분야 전문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통일백서 파일(eBOOK 및 PDF)은 국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열람이 가능하도록 통일부 누리집(www.unikorea.go.kr)에 게재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현대제철, 고급 철스크랩 확보에 1,700억원 투자 현대제철이 고품질 철스크랩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현대제철은 철스크랩 가공설비인 `슈레더(Shred-der)` 설비 도입 등 저탄소 원료 고도화에 오는 2032년까지 총 1,7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슈레더 설비 신규 도입과 함께 포항공장 및 당진제철소 철스크랩 선별 라인 구축 등이 포함된다.슈레더는 폐자동차&middo...
  2. 가스공사, 남동발전과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 체결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2월 11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성준 가스공사 영업처장과 강호선 남동발전 조달계약처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분당복합화력발전소 1.
  3. 개인정보위, 디지털 포렌식 센터 출범…대형 유출 사고 조사 본격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증가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10일 정부서울청사에 디지털 포렌식 센터를 공식 출범시키고, 향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조사 등 대규모 사고 분석에 즉각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개인정보위는 이날 송경희 위원장과 부위원장, 비상임위원 7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포렌식 센터 현판식을 열고 .
  4. 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서도 마약 상담 가능… 식약처, 예방·상담 표준 매뉴얼 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대학생들의 마약 노출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내 학생상담센터에서도 전문적·체계적인 마약 예방 교육과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약예방 교육·상담 표준매뉴얼’을 배포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최근 클럽·파티 문화 확산과 디지털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대학생이 마약을 접할 ...
  5. 석유화학 통상압력 고조… 정부·업계 “민관 합동 대응 강화” 정부가 9일 석유화학 업계와 간담회를 열어 글로벌 공급과잉과 주요국 수입규제 등 통상압력 증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민관 합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한국화학산업협회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과 통상현안을 공유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