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3년 롤(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서울 고척스카이돔서 열린다
  • 한선미 기자
  • 등록 2023-04-24 11:30:47

기사수정
  • 1월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서 챔피언십 결승전…도시홍보, 관광유입 기대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e스포츠 종목인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의 ‘2023 롤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 11월 19일,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경기장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다. 롤은 2023년 9월 예정된 항저우 아시안 게임의 e스포츠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고척스카이돔 구장 전경(사진=서울시청 제공)

올해 1월 10일 17시(현지시간) 미국 LA에 위치한 라이엇게임즈사는 롤의 2023년 시즌 개막을 알리며 ‘2023 롤 월드 챔피언십’을 한국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해 개최 도시에 관한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2023 롤 월드 챔피언십’은 국가별 리그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팀들이 선발돼 해당 시즌의 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로, 전 세계 e스포츠 대회 중 가장 많은 시청자 수 기록을 보유 중으로 2021년 기준, 7386만명이 동시 시청한 바 있다.

 

서울시는 ‘2023 롤 월드 챔피언십’ 서울 유치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서울관광재단 및 한국이스포츠협회와 함께 주최사인 라이엇 게임즈,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관계자들과 접촉해 ‘2023 롤 월드 챔피언십’ 개최 장소인 서울 고척스카이돔 사용, 대회 운영 방식 등에 대해 협의해 왔으며, 향후 대회 운영 시 ESG 실천, 중소게임 상생 협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서울시는 이러한 대규모 이벤트를 계기로 더 많은 해외 관광객이 서울을 찾고, 서울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벤트 연계 여행상품을 개발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힘쓸 예정이다.

 

서울시는 미래 유망산업으로 손꼽히는 게임산업과 e스포츠 발전을 위해 게임 제작부터 사업화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해외 마켓 참가 지원 등 중소게임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김동욱 서울시의원이 제정한 `게임산업 육성 및 이스포츠 활성화 지원 조례안`으로 이스포츠 산업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예산을 42% 증액하는 등 우리 게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업 지원을 다각화하고 있다.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서울시가 e스포츠 산업 육성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 바로 이 시점에 ‘2023 롤 월드 챔피언십’을 유치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시 e스포츠 산업이 도약하고 외국 관광객 유입이 증가해 관광 마이스 산업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2.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3.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4. 인천시, 새로운 대표 관광기념품 7점 선정…도시 브랜드 가치 높인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광역시관광협회(회장 이임혁)는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을 개최하고 지난 11월 26일 `2025년 인천 관광인의 날` 행사에서 최종 선정된 7점의 수상작을 시상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에는 11개 업체에서 총 12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인천의 지역 특성과 도시브랜드, 캐릭터를 활용.
  5. 경기도, 2044년까지 지속가능발전 로드맵 확정… 6대 전략·65개 계획 제시 경기도가 27일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열어 오는 2044년까지 경제·사회·환경의 균형 성장을 목표로 한 ‘경기도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2025~2044)’과 65개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경기도는 이날 회의에서 국제연합(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연계한 지역 맞춤형 지속가능발전 전략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전략은 향후 2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