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회]물 산업 육성을 위한 국회포럼 개최
  • 한선미 기자
  • 등록 2016-11-07 11:09:25

기사수정
  • 신성장동력, 물 산업의 전략적 육성...산.학.연 한자리에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환경부(장관 조경규)는 국회, 기업, 전문가, 정부가 함께 모여 '물산업 육성을 위한 국회포럼'을 11월 7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회(환경노동위원장 홍영표 의원, 조원진 의원), 국회신성장산업포럼이 주최하고, 대한상하수도학회(학회장 오현제),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전병성)이 주관한다. 환경부와 국회환경포럼(회장 권은희 의원)은 후원을 맡았다.

'물산업 육성을 위한 국회포럼'은 기후변화에 따라 점차 증가하고 있는 물 수요에 대비하고, 국내 물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신성장 동력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에 따라 정·관계, 언론, 학계, 산업계 등이 뜻을 모아 마련했다.

국내 물산업 현황과 문제점, 미래전망, 기술개발 및 산업화 방향, 해외진출 촉진방안 등 국내 물산업 육성 방안을 집중적으로 토의한다.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는 아주 가까운 미래에 '안정적인 물 수급'에 대해 골몰하게 될 것이다. 이는 생존을 향한 화두다. 물 산업을 결코 가벼운 발상으로 접근해서는 안되는 이유다. 오늘 이 자리가 물 수급 문제에 대한 장기적인 안목과 고민을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 고 밝힐 예정이다.

조원진 의원은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조성할 경우 물산업도 육성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도 기대되므로,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운영할 물산업진흥원 설립과 물산업진흥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조경규 환경부 장관은 하천과 호수의 관리, 상하수도, 오·폐수, 해수담수화 등 국가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물산업을 한 단계 끌어 올려 국민의 물복지 확대에도 기여하겠다 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국회, 물 관련 기관, 학계, 국내 산업 전반에 물산업에 대한 관심과 기술개발을 유도하고, 11월 10일 착공하는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추진과 함께, 국가 전략산업으로 추진 중인 우리나라의 물산업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물산업 강국인 미국과 유럽은 노후화된 설비 개선과 물 부족에 대비한 물재이용, 대체수자원 개발, 원수 악화에 따른 수처리 기술개발이 부각되고 있는 반면, 국내는 산업기반 자체가 아직은 취약한 실정이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현대제철, 고급 철스크랩 확보에 1,700억원 투자 현대제철이 고품질 철스크랩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현대제철은 철스크랩 가공설비인 `슈레더(Shred-der)` 설비 도입 등 저탄소 원료 고도화에 오는 2032년까지 총 1,7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슈레더 설비 신규 도입과 함께 포항공장 및 당진제철소 철스크랩 선별 라인 구축 등이 포함된다.슈레더는 폐자동차&middo...
  2. 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서도 마약 상담 가능… 식약처, 예방·상담 표준 매뉴얼 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대학생들의 마약 노출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내 학생상담센터에서도 전문적·체계적인 마약 예방 교육과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약예방 교육·상담 표준매뉴얼’을 배포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최근 클럽·파티 문화 확산과 디지털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대학생이 마약을 접할 ...
  3. 가스공사, 남동발전과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 체결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2월 11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성준 가스공사 영업처장과 강호선 남동발전 조달계약처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분당복합화력발전소 1.
  4. 한화, 중동·아프리카에 K9·천무 솔루션 제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가 수교 30주년을 맞은 중동·아프리카(MENA)의 주요 협력국 이집트에 2026년 본격 전력화된다. K9을 포함해 다연장 정밀유도무기 천무, L-SAM(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검 등 MENA 시장의 맞춤형 솔루션도 이 지역에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1~4일까지 열리는 ‘EDEX 2025(이집트 방산 전...
  5. 개인정보위, 디지털 포렌식 센터 출범…대형 유출 사고 조사 본격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증가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10일 정부서울청사에 디지털 포렌식 센터를 공식 출범시키고, 향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조사 등 대규모 사고 분석에 즉각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개인정보위는 이날 송경희 위원장과 부위원장, 비상임위원 7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포렌식 센터 현판식을 열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