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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특허번호만 입력하면 관련 특허정보 볼 수 있다
  • 장영기 기자
  • 등록 2016-11-21 10: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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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허청, 정제된 특허평가요소 데이터 민간에 전면 개방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특허청은 민간의 지식재산서비스 기업이 정제된 특허분석 정보를 활용해 쉽게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특허분석평가시스템(SMART3)의 특허평가요소 데이터를 21일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SMART3는 사용자가 특허번호 또는 권리자명만 입력하면 해당 특허의 질적 수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 받을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smart.kipa.org)이다.

지난 2010년 첫 서비스가 제공된 이래 올해 10월까지 모두 214개 기업·기관에서 50만여 건에 이르는 서비스를 지원받는 등 특허 유지·관리를 비롯해 기술거래, 연구개발 질적 평가, 지식재산 금융 지원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 활용돼 왔다.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수만 건의 특허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자동 특허평가시스템의 필요성은 증가하고 있으나, 민간의 상용화된 특허평가시스템은 단 2개에 불과해 관련 민간 산업 기반은 취약한 실정이다.


또한 민간 기업이 특허평가 기준 및 요소를 선정하고 방대한 특허정보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추출하고 분석하는데 있어 많은 비용과 시간 부담이 새로운 특허평가 서비스 개발의 진입 장벽으로 작용한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특허청은 SMART3에서 사용 중인 국내특허평가요소 데이터 일체를 제공해 특허문서에 나타나 있는 각종 정보의 수집·추출·분석·계량화 등 특허정보 가공 과정을 모두 생략하고 바로 특허평가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민간 지식재산서비스 기업이 특허정보를 정제하는데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함으로써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 특허평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개방 후에도 특허청의 다년간 축적된 특허평가시스템 운영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새롭게 진입한 민간 기업 및 기존 서비스 개선 현황 등 민간 시장의 활용도를 모니터링 해 특허평가시스템 개발이 적극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김태만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정제된 특허분석 데이터를 개방함으로써 민간의 지식재산 평가 역량을 강화시키는 한편, 다양한 지식재산 비즈니스 모델이 개발되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한편, 데이터 이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특허정보 활용서비스인 키프리스플러스 홈페이지(plus.kipris.or.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발명진흥회(02-3459-2876)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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