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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뉴-베이비붐’ 공모사업 5곳 선정
  • 신상미 기자
  • 등록 2016-12-15 17:4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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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자부, 서울 성북구 등 특교세 총 29억원 지원…내년부터 본격 추진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행정자치부는 지역맞춤형 저출산 극복을 선도하기 위한 ‘뉴-베이비붐’ 공모사업에 5개 지자체를 선정, 특교세 총 29억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뉴-베이비붐’이란 지자체가 지역맞춤형 저출산 극복 시책을 마련, 지역 중심의 새로운 베이비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저출산 극복의지가 강한 선도지자체를 선정해 저출산 극복에 필요한 시설 조성 및 시스템 등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선정된 지자체는 서울 성북구와 충남 부여군, 전북 완주군, 경북 의성군, 경남 밀양시로 이들 지자체에는 특별교부세 총 29억원이 지원된다.

 

서울 성북구는 내년에 리모델링하는 보육시설인 베이비맘스카페를 기존 아동전용보건소, 아동청소년센터 등 돌봄시설과 하나의 벨트로 연계하고 온라인 통합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충남 부여군은 출산과 육아, 보육 관련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는 ‘가족행복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전북 완주군은 관련 시설들을 통합해 ‘해피맘프라자’를 조성한다. 또 가족문화교육원을 리모델링하고 일·가정양립지원센터를 신축, 기존 가족정책과 결혼·출산·양육·일자리 등을 연계한 저출산 극복 통합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


경북 의성군은 기존 보건소를 증축해 결혼상담센터와 출산장려지원센터, 임산부건강지원센터, 육아지원센터 등을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경남 밀양시는 아파트 단지의 공동시설을 공동육아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난 10월말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후, 시도의 자체심사를 통해 제출된 17건을 대상으로 서면심사와 현장실사, 최종심사를 거쳤다.

 

행자부는 선정된 지자체에 정기적인 사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자체의 공모사업과 운영계획에 대해 전문가의 컨설팅을 실시, 사업의 실효성·내실화를 도울 계획이다.

 

심덕섭 행자부 지방행정실장은 공모사업은 저출산 극복의 선도지자체를 선정하는 것으로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맞춤형 통합서비스가 제공되는 기반을 구축, 저출산 극복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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