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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공기관 신입 평균 연봉 3964만원...작년 대비 31만원 인상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4-01-19 15: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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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크루트, ‘2024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 디렉토리북 분석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올해 연봉이 가장 높은 공공기관은 어디일까?’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는 ‘2024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서 제공하는 디렉토리북을 활용해 참여한 공공기관의 신입 연봉을 취합, 분석했다.

 

작년 대비 평균 연봉 변동 비교 (그래픽=인크루트)

조사대상은 박람회에 참여한 공공기관 151곳(공기업 시장형 13곳, 공기업 준시장형 15곳, 준정부기관 기금관리형 11곳, 준정부기관 위탁집행형 38곳, 기타공공기관 72곳, 부설기관 2곳)이며, 이 중 연봉정보를 뚜렷하게 공개한 기관 146곳을 추려 조사했다.

 

올해 공공기관의 전일제 기준 신입 평균 연봉은 3,964만 원이었다. 작년 신입 평균 연봉(3,933만 원)과 비교하면 약 0.8% 정도 인상됐으며, 2021년 수준과 비교하면 3% 올랐다.

 

연봉정보를 공개한 146곳 중 전일제 신입 연봉이 가장 높았던 곳은 △중소기업은행(5,335만 원)이며, 작년 동일조사(5,272만 원) 대비 1.2% 올랐다.

 

다음은 △한국원자력연구원(5,253만 원)으로 작년(5,253만 원)과 동일했다. 이어, △한국투자공사 (5,117만 원)이 세 번째로 신입 연봉이 높았다.

 

네 번째로 연봉 수준이 높았던 곳은 △한국연구재단(5,102만 원)였으며, 이어 △신용보증기금 (5,079만 원) △한국산업은행(5,000만 원) △국방과학연구소(4,990만 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4,976만 원) △기술보증기금(4,960만 원) △한국과학창의재단(4,839만 원) 순으로 조사됐다.

 

공공기관 신입 평균 연봉 순위 (그래픽=인크루트)

신입 연봉 수준을 구간별로 나누어 알아본 결과, △5천만 원대(4.1%) △4천만 원대(45.9%) △3천만 원대(47.3%) △2천만 원대(2.7%)이며, 연봉 범위는 최저 2,700만 원에서 최고 5,335만 원까지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봉 상위 10개 공공기관의 분야를 확인한 결과, 금융 분야에서 5곳(중소기업은행, 한국투자공사, 신용보증기금, 한국산업은행, 기술보증기금), 연구교육 분야(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연구재단, 국방과학연구소,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5곳으로 두 분야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더하여, 신입 평균 연봉이 높은 분야를 알아본 결과, △금융(4,466만 원) △연구교육 (4,285만 원) △에너지(4,090만 원) △SOC(3,878만 원) △ 산업진흥정보화(3,866만 원) △ 문화예술외교법무(3,781만 원) △고용보건복지(3,715만 원) △농림수산환경(3,516만 원) 순이었다.

 

한편, 기획재정부가 주최하고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주관하며, 고용노동부가 후원하는 ‘2024년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는 1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서울 aT센터 제1, 2전시장에서 진행한다. 고등학생,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 공공기관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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