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산업]한국 콘텐츠산업 매출 100조원 돌파
  • 장영기 기자
  • 등록 2017-03-02 16:17:43

기사수정
  • 2015년 기준 전년 대비 5.8% 증가…종사자 62만여명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콘텐츠 산업 매출이 처음으로 100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6 콘텐츠산업 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5년도 기준 국내 콘텐츠산업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5.8% 증가한 100조 4863억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국내 경제성장률이 2.6%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성장률을 보인것으로 분석된다. 매출액이 100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콘텐츠 매출액은 대부분 산업 부문에서 증가했으며 특히 캐릭터(11.4%), 지식정보(8.8%) 부문 등에서 국내 산업 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규모는 출판산업이 20조 5098억 원으로 가장 컸다. 다음으로는 방송(16조 4630억 원), 광고(14조 4399억 원), 지식정보(12조 3421억 원), 게임(10조 7223억 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수출액은 출판, 방송을 제외한 전 산업 부문에서 늘었으며 음악(13.5%), 캐릭터(12.7%), 게임(8.1%) 부문 등에서 수출 규모가 크고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2015년도 수입액은 전년 대비 8.6% 감소한 11억 8282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44억 7855만 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



수출액 규모는 게임이 32억 1463만 달러로 가장 컸으며 캐릭터(5억 5146만 달러), 지식정보(5억 1570만 달러), 음악(3억 8102만 달러), 방송(3억 243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게임 산업은 전체 수출액 56억 6137만 달러 중 절반 이상의 비중(56.8%)을 차지해 가장 큰 수출 기여도를 보였다.

 

하지만 연평균 두 자릿수 수출 증가율을 기록한 과거 3년(2010~2012년)과 대비해 최근 3년(2013~2015) 연평균 성장률은 8.8%로 다소 감소했다.

 

또한 2015년도 국내 콘텐츠산업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62만1928명으로 전년 대비 약 5500개, 최근 5년간 약 1만7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종사자 수는 게임, 출판, 만화, 음악 등에서 전년 대비 감소했으며 광고(12.9%), 콘텐츠솔루션(7.8%), 애니메이션(5.0%) 등에서는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ㅇ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서도 마약 상담 가능… 식약처, 예방·상담 표준 매뉴얼 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대학생들의 마약 노출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내 학생상담센터에서도 전문적·체계적인 마약 예방 교육과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약예방 교육·상담 표준매뉴얼’을 배포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최근 클럽·파티 문화 확산과 디지털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대학생이 마약을 접할 ...
  2. 현대제철, 고급 철스크랩 확보에 1,700억원 투자 현대제철이 고품질 철스크랩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현대제철은 철스크랩 가공설비인 `슈레더(Shred-der)` 설비 도입 등 저탄소 원료 고도화에 오는 2032년까지 총 1,7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슈레더 설비 신규 도입과 함께 포항공장 및 당진제철소 철스크랩 선별 라인 구축 등이 포함된다.슈레더는 폐자동차&middo...
  3. 한화, 중동·아프리카에 K9·천무 솔루션 제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가 수교 30주년을 맞은 중동·아프리카(MENA)의 주요 협력국 이집트에 2026년 본격 전력화된다. K9을 포함해 다연장 정밀유도무기 천무, L-SAM(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검 등 MENA 시장의 맞춤형 솔루션도 이 지역에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1~4일까지 열리는 ‘EDEX 2025(이집트 방산 전...
  4. 가스공사, 남동발전과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 체결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2월 11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성준 가스공사 영업처장과 강호선 남동발전 조달계약처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분당복합화력발전소 1.
  5. 석유화학 통상압력 고조… 정부·업계 “민관 합동 대응 강화” 정부가 9일 석유화학 업계와 간담회를 열어 글로벌 공급과잉과 주요국 수입규제 등 통상압력 증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민관 합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한국화학산업협회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과 통상현안을 공유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