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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 예창패·초창패 기업 지원 ‘선순환’ 만든다
  • 신상미 기자
  • 등록 2024-04-26 16: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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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김종선)은 2023년 예비·초기창업 패키지 수혜기업들이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 발전기금 3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이 스타트업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수혜 기업은 다시 학교 측에 기여하는 선순환이 이뤄진 것이다.

 

맞춤형 창업 지원 및 후속 지원 절차(제공: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창업지원단)

서울과기대는 2023년 서울권에서 유일하게 예비창업패키지(예창패) 및 초기창업패키지(초창패)를 동시에 주관하는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총 4년 간 180억 규모의 예산으로 창업단계별, 기업성장별 인큐베이팅·엑셀러레이팅을 추진한다. 또한 글로벌기업협업프로그램 주관기관으로도 선정돼 창업지원 연계성 및 기업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으로 혁신창업 중심대학으로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아울러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은 메이커스페이스 주관기관으로 시제품 제작 지원,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등 다양한 특화 창업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초기창업기업 성장을 지원한다.

 

‘초기창업패키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총괄하고 창업진흥원이 전담하는 사업으로, 창업 후 3년 이내 유망 창업 아이템 및 기술을 보유한 초기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억원, 평균 7000만원 내외의 사업화 자금 및 목표시장 진입 등을 지원한다. 서울과기대가 2023년 진행한 초기창업패키지에서는 1년 간 창업기업 30개 기업이 발굴됐고, 매출 및 고용인원 증대, 기업별 투자 유치 지원 등을 이끌어냈다.

 

이번 발전기금 기부에는 2023년 서울과기대 예비·초기창업패키지 수혜 기업 중 8곳이 참여했다. 초기창업패키지 기업에서는 △향수 시향 플랫폼 ‘PINDER’와 시향지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는 퍼퓸투데이(대표 김정수, 유다현) △e스포츠 코칭 플랫폼 ‘게임PT’를 운영 중인 게임프로(대표 홍태욱) 등이 기부에 동참했다.

 

예비창업패키지 기업으로는 △온라인 어린이 놀이클럽 ‘예키’를 운영하는 플레이몽키(대표 김주선) △동아리-기업 프로젝트 매칭 플랫폼 ‘아이러브클럽’을 운영 중인 포트존(대표 송준) △AIoT 용품 기반 반려동물 맞춤형 건강놀이 서비스 플레잉모어(대표 석만주) △친환경 업사이클링 주얼리 제조 스타트업 에이단(대표 이명진) △인증 기반 반품 제품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제삼시장(대표 유상호) △친환경 녹과 스케일 제거 기술을 개발하는 이플(대표 황수진)이 기부에 참여했다.

 

기부 기업 대표들은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의 도움으로 어려운 대내외적 사업 환경과 창업 생태계 사이에서도 사업을 이끌어올 수 있었다면서 서울과기대의 선한 영향력에 보답하고, 더 많은 학생들과 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했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은 2024년에도 초기창업패키지 등 창업지원사업 지원체계를 바탕으로 창업 기업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특히 2024년도 초기창업패키지 특화프로그램 주관기관으로서 초기 창업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의 시장진입을 위한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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