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속초항, 다시 한번 울리는 코스타 세레나호 뱃고동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4-09-12 13:00:02
  • 수정 2024-09-12 16:03:35

기사수정
  • 9. 12.(목), 9. 17.(화) 속초에서 2항차 출항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속초시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11만 톤급 대형 크루즈 ‘코스타 세레나호’가 속초항을 모항으로 9월 12일과 17일에 승객과 승무원 등 3,000여 명을 태우고 출항한다.

 

속초항 크루즈 입항 사진

9월 12일 16시에 출항하는 1항차는 속초를 떠나 일본 오타루와 아오모리를 기항한 후 17일 오전 7시에 속초로 돌아온다. 같은 날 16시에 출항하는 2항차는 일본의 사카이미나토, 가나자와, 마이즈루를 기항한 후 21일 부산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속초시와 해양수산부, 강원특별자치도, 강원관광재단은 국내 크루즈 저변확대 및 국적 크루즈 취항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크루즈 체험단 모객 및 항만시설 견학 등 크루즈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이번 2항차는 속초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속초항 모항 크루즈 체험단과 해양수산부에서 모집하는 크루즈 체험단(152명) 및 속초시 시찰단이 함께 탑승할 계획이다.

 

속초시와 강원관광재단에서는 이번 크루즈 입항 시, 승객과 승무원들을 위해 셔틀버스, 팝업스토어, 안내소 등을 운영하며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개인차량이나 대형버스 이용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속초시 종합운동장 대형주차장을 제공하고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2항차에 탑승하는 속초시 시찰단은 친선도시인 요나고시의 시장을 예방하여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에 열릴 기념행사와 관련된 세부 내용을 논의한다. 또한 크루즈를 연계한 정부 및 민간 교류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속초시의회에서는 요나고시의회를 방문하여 두 도시 간 우호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의정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첫 번째 기항지인 사카이미나토에서는 CIQ 및 보안 구역, 항만시설 시찰을 진행한다. 이후 사카이미나토 시장을 예방하여 크루즈 상품 유치 및 홍보 마케팅 등 양 도시 간 크루즈 관광 상품 교류를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두 번째 기항지인 가나자와는 일본 3대 정원인 관광 테마시설(겐로쿠엔) 관계자 간담을 통해 우리 시 관광시설 및 상품개발 등을 접목할 수 있는 기항지 관광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한다. 마지막 기항지인 마이즈루항에서는 항만시설 관계자 간담 및 시설 비교 견학을 통해 항만시설 운영시스템, 통관 및 절차 우수사례 등 속초항 크루즈터미널과 접목되는 운영 개선 방안을 마련해 크루즈 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속초시장과 크루즈 체험단은 선내에서 “크루즈 관광에 대한 인식과 크루즈 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개인별 크루즈에 대한 인식과 그간 크루즈 여행을 통해 얻은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크루즈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속초시 관계자는 “이번 체험단 모집 과정에서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큰 관심과 애정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적극적인 크루즈 유치와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동북아 최고의 크루즈 거점도시로서 입지를 다져나가겠다”라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서도 마약 상담 가능… 식약처, 예방·상담 표준 매뉴얼 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대학생들의 마약 노출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내 학생상담센터에서도 전문적·체계적인 마약 예방 교육과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약예방 교육·상담 표준매뉴얼’을 배포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최근 클럽·파티 문화 확산과 디지털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대학생이 마약을 접할 ...
  2. 현대제철, 고급 철스크랩 확보에 1,700억원 투자 현대제철이 고품질 철스크랩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현대제철은 철스크랩 가공설비인 `슈레더(Shred-der)` 설비 도입 등 저탄소 원료 고도화에 오는 2032년까지 총 1,7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슈레더 설비 신규 도입과 함께 포항공장 및 당진제철소 철스크랩 선별 라인 구축 등이 포함된다.슈레더는 폐자동차&middo...
  3. 한화, 중동·아프리카에 K9·천무 솔루션 제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가 수교 30주년을 맞은 중동·아프리카(MENA)의 주요 협력국 이집트에 2026년 본격 전력화된다. K9을 포함해 다연장 정밀유도무기 천무, L-SAM(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검 등 MENA 시장의 맞춤형 솔루션도 이 지역에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1~4일까지 열리는 ‘EDEX 2025(이집트 방산 전...
  4. 가스공사, 남동발전과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 체결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2월 11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성준 가스공사 영업처장과 강호선 남동발전 조달계약처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분당복합화력발전소 1.
  5. 석유화학 통상압력 고조… 정부·업계 “민관 합동 대응 강화” 정부가 9일 석유화학 업계와 간담회를 열어 글로벌 공급과잉과 주요국 수입규제 등 통상압력 증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민관 합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한국화학산업협회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과 통상현안을 공유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