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회]통일되면 뭐 할래?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연다.
  • 장영기 기자
  • 등록 2017-06-13 10:55:52

기사수정
  • 2030 청년층 대상…본선진출 20개 팀 창작지원금 지원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통일부는 2030 청년층이 통일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상상해 볼 수 있도록 ‘2017 통일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은 ‘통일한국에 부는 스타트업 열풍, 당신이 주인공이라면?’을 주제로 12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통일부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중소기업청, 창업진흥원, 중소기업중앙회 등 창업 관련 기관의 후원을 통해 더욱 의미 있게 준비됐다.

 

대한민국 청년(1998년생부터 1978년생까지)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통일 한국이 된 상황을 가정해 창업 소재나 사업 아이디어를 분야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2017 통일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1차 서류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하는 20개 팀은 응모한 아이디어를 구체화시켜 전시물로 제작하는 과정을 약 한 달간 진행하게 된다.

 

본선 진출 팀에게는 소정의 창작지원금이 지원되며 창업·통일전문가와 함께하는 특강, 이야기 공연, 상담 등을 거쳐 아이디어를 전시물로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사업 계획을 일반인에게 공개한 후 온라인 투표를 통해 아이디어의 창의력, 실현 가능성, 미래 가치 등을 평가받게 된다.
 
본선 진출 20개 팀이 제작한 결과물은 오는 9월 전시회를 통해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각 팀원 들은 전시된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기획자 역할을 맡게 되며 전시장 관람객을 대상으로 우수 작품에 대한 현장 투표도 진행된다.

 

최종 심사에서는 온라인 투표와 전시회 현장투표, 전문가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대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 등 6팀을 선발해 총 14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통일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에게 통일을 현실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겸비한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7 통일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http://www.unikorea.go.kr/idea2017)에서 확인할 수 있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서도 마약 상담 가능… 식약처, 예방·상담 표준 매뉴얼 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대학생들의 마약 노출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내 학생상담센터에서도 전문적·체계적인 마약 예방 교육과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약예방 교육·상담 표준매뉴얼’을 배포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최근 클럽·파티 문화 확산과 디지털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대학생이 마약을 접할 ...
  2. 현대제철, 고급 철스크랩 확보에 1,700억원 투자 현대제철이 고품질 철스크랩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현대제철은 철스크랩 가공설비인 `슈레더(Shred-der)` 설비 도입 등 저탄소 원료 고도화에 오는 2032년까지 총 1,7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슈레더 설비 신규 도입과 함께 포항공장 및 당진제철소 철스크랩 선별 라인 구축 등이 포함된다.슈레더는 폐자동차&middo...
  3. 한화, 중동·아프리카에 K9·천무 솔루션 제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가 수교 30주년을 맞은 중동·아프리카(MENA)의 주요 협력국 이집트에 2026년 본격 전력화된다. K9을 포함해 다연장 정밀유도무기 천무, L-SAM(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검 등 MENA 시장의 맞춤형 솔루션도 이 지역에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1~4일까지 열리는 ‘EDEX 2025(이집트 방산 전...
  4. 가스공사, 남동발전과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 체결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2월 11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성준 가스공사 영업처장과 강호선 남동발전 조달계약처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분당복합화력발전소 1.
  5. 석유화학 통상압력 고조… 정부·업계 “민관 합동 대응 강화” 정부가 9일 석유화학 업계와 간담회를 열어 글로벌 공급과잉과 주요국 수입규제 등 통상압력 증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민관 합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한국화학산업협회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과 통상현안을 공유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