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문화비축기지, 2024 탱크예술제 `미래를 그리다` 개최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4-10-11 09:07:52

기사수정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서울시는 문화예술 특화공원인 문화비축기지에서 10월 11일(금)부터 10월 13일(일)까지 3일간 `2024 탱크예술제:미래를 그리다`를 통해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

 

문화비축기지, 2024 탱크예술제 `미래를 그리다` 개최

매년 가을에 진행되는 `탱크예술제`는 각 탱크를 하나의 주제로 연결한 이야기가 있는 예술제로, 문화비축기지의 대표 축제 프로그램이다. 전시, 공연, 강연, 시민 참여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을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축제이다.

 

올해의 예술제 주제는 `미래를 그리다`로, 과거 석유탱크부터 현재 예술 전시 공원, 그리고 미래로 이어지는 시간의 흐름을 담고 있는 문화비축기지의 상징성을 반영한다. 시민들은 강연, 전시, 공연,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을 통해 예술가들과 직접 소통하며, 각 탱크는 주제에 맞는 이야기와 전시로 구성된다. `그리다`라는 키워드는 시각적 창작을 넘어 상상하고 계획하며 창조하는 여러 활동이 포함된 의미로, 미래에 대한 여러 해석과 시각을 담아낸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예술제에는 T1파빌리온 `마인드붐 2024:발아래 처음, 하늘 아래 마지막`, T2실내공연장 `노진아:Evolutionary Algorithm`, T4복합문화공간 `2024 대강포스터제:나는 언제나 그대 곁에 있겠어요`, T5미디어관 `이형곤×이재옥:물의 시간`, T6문화아카이브 `노승관:안녕 안녕 다시 안녕`, T6에코라운지 `한재준:한글노리`,T6원형회의실 `리메오:Hybrid Space Series : Virtual Database Pavilion` 등 총 7개의 전시가 펼쳐진다.

 

각 전시는 고유의 주제를 바탕으로 미래를 탐구하며, 관람객들에게 예술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한글날이 있는 10월을 맞아 T6 커뮤니티센터에서는 한글을 주제로 한 영상미디어 작품 `노승관:안녕 안녕 다시 안녕`,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한재준:한글노리`를 관람할 수 있으며, 관련 세미나도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전시는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일부 전시는 3일간의 예술제가 끝난 후에도 11월 3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일부 전시는 공연, 워크숍, 세미나 등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마련돼 있으니 놓치지 말자. 아티스트 토크와 함께 `도슨트 투어`, `숲 해설 투어`, `북 피크닉`, `북토크` 등 총 9개의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또한 문화비축기지 산책로 등 야외공간에서는 체험 부스, 플리마켓,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펼쳐진다.

 

신현호 서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이번 탱크예술제가 문화예술 특화공원인 문화비축기지의 연례행사로 자리 잡는 중요한 행사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다양한 예술작품을 통해 미래를 상상하고, 삶과 생태의 회복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2.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3.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4. 인천시, 새로운 대표 관광기념품 7점 선정…도시 브랜드 가치 높인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광역시관광협회(회장 이임혁)는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을 개최하고 지난 11월 26일 `2025년 인천 관광인의 날` 행사에서 최종 선정된 7점의 수상작을 시상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에는 11개 업체에서 총 12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인천의 지역 특성과 도시브랜드, 캐릭터를 활용.
  5. 경기도, 2044년까지 지속가능발전 로드맵 확정… 6대 전략·65개 계획 제시 경기도가 27일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열어 오는 2044년까지 경제·사회·환경의 균형 성장을 목표로 한 ‘경기도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2025~2044)’과 65개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경기도는 이날 회의에서 국제연합(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연계한 지역 맞춤형 지속가능발전 전략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전략은 향후 2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