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토부, 동절기 대비 건설현장 안전점검…위반 시 엄중 조치
  • 신상미 기자
  • 등록 2024-11-12 09:26:39

기사수정
  • 겨울철 대비 건설현장 안전관리 대책 점검…전국 1,977개 현장 대상 |국토부, 1,373명 투입하여 한중 콘크리트·안전시설 집중 점검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 국토교통부가 겨울철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1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977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동절기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위반 사항 적발 시 엄중한 조치를 예고했다.

 

광주시, 겨울철 건설공사장 민관합동 점검 (자료사진)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전국 건설현장의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1월 11일부터 12월 20일까지 총 30일간 동절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는 국토교통부와 국토안전관리원, 지방국토관리청 등 12개 기관이 참여하며, 외부 전문가 109명을 포함해 총 1,373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이번 동절기 안전점검은 기온 저하로 인한 한중 콘크리트 타설 및 양생 시공 관리 대책 수립 여부, 폭설과 강풍 대비 안전시설물 관리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특히, 동절기 시공에서 위험성이 높은 흙막이 가시설과 계측기 설치 상태를 철저히 점검해 주변 지반 침하 사고 예방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점검 대상인 전국 1,977개 건설현장 중에서도 규모가 큰 1,500억 원 이상의 건축공사 현장에 대해서는 고용노동부와 합동 점검을 추진하여 중복 점검에 따른 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2024년 3분기 동안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장과 중대재해 관련 현장에 대한 특별 점검을 병행하고, 지난 우기 점검 당시 산하기관이 자체적으로 점검한 현장에 대해 무작위 확인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김태병 기술안전정책관은 “건설현장에서의 품질과 안전 확보는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이번 점검을 통해 건설현장이 동절기에 대비한 안전 조치를 철저히 이행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부실시공과 안전·품질관리 미흡 등 위반행위가 적발될 경우 벌점과 과태료 부과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예외 없이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현대제철, 고급 철스크랩 확보에 1,700억원 투자 현대제철이 고품질 철스크랩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현대제철은 철스크랩 가공설비인 `슈레더(Shred-der)` 설비 도입 등 저탄소 원료 고도화에 오는 2032년까지 총 1,7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슈레더 설비 신규 도입과 함께 포항공장 및 당진제철소 철스크랩 선별 라인 구축 등이 포함된다.슈레더는 폐자동차&middo...
  2. 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서도 마약 상담 가능… 식약처, 예방·상담 표준 매뉴얼 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대학생들의 마약 노출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내 학생상담센터에서도 전문적·체계적인 마약 예방 교육과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약예방 교육·상담 표준매뉴얼’을 배포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최근 클럽·파티 문화 확산과 디지털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대학생이 마약을 접할 ...
  3. 한화, 중동·아프리카에 K9·천무 솔루션 제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가 수교 30주년을 맞은 중동·아프리카(MENA)의 주요 협력국 이집트에 2026년 본격 전력화된다. K9을 포함해 다연장 정밀유도무기 천무, L-SAM(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검 등 MENA 시장의 맞춤형 솔루션도 이 지역에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1~4일까지 열리는 ‘EDEX 2025(이집트 방산 전...
  4. 가스공사, 남동발전과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 체결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2월 11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성준 가스공사 영업처장과 강호선 남동발전 조달계약처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분당복합화력발전소 1.
  5. 석유화학 통상압력 고조… 정부·업계 “민관 합동 대응 강화” 정부가 9일 석유화학 업계와 간담회를 열어 글로벌 공급과잉과 주요국 수입규제 등 통상압력 증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민관 합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한국화학산업협회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과 통상현안을 공유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