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민주당, “김건희 특검, 국민의 명령”…특검법 본회의 통과 강행
  • 신상미 기자
  • 등록 2024-11-15 16:10:18

기사수정
  • 김건희 특검법 처리 강행 의지…“민심 따라야” 민주당의 입장 표명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김건희 특검법 통과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민심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경제 위기 극복과 양극화 타개를 위해 확장 재정 기조 전환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더불어민주당이 11월 14일 제19차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김건희 특검법의 본회의 통과를 강행할 뜻을 밝혔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국정농단 의혹을 언급하며 “특검은 국민의 명령이자 역사적 책무”라며 “민주당은 국민께 약속드린 대로 김건희 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이 특검법 처리에 반대하는 것에 대해 박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를 평범한 국민과 같이 수사받게 하라는 것이 국민의 요구”라며 “무조건적인 반대는 국민 분노만 키운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경제 위기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최근 코스피가 2,500선 아래로 떨어지고,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서는 등 경제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경제 한파 속에서 정부는 대책 없이 허둥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언급한 ‘양극화 타개’ 발언을 두고 “초부자 감세와 긴축 재정으로 양극화를 악화시킨 장본인이 할 말은 아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민주당은 초부자 감세 철회와 확장 재정을 통해 민생 예산을 확대해 경제 회복을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에서 주거기본법, 딥페이크 성폭력 처벌법, 한부모가족지원법 등 민생 인권법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민생 회복 대책을 통해 국민의 평가에 응답하겠다”며, 내년도 민생 예산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서도 마약 상담 가능… 식약처, 예방·상담 표준 매뉴얼 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대학생들의 마약 노출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내 학생상담센터에서도 전문적·체계적인 마약 예방 교육과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약예방 교육·상담 표준매뉴얼’을 배포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최근 클럽·파티 문화 확산과 디지털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대학생이 마약을 접할 ...
  2. 현대제철, 고급 철스크랩 확보에 1,700억원 투자 현대제철이 고품질 철스크랩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현대제철은 철스크랩 가공설비인 `슈레더(Shred-der)` 설비 도입 등 저탄소 원료 고도화에 오는 2032년까지 총 1,7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슈레더 설비 신규 도입과 함께 포항공장 및 당진제철소 철스크랩 선별 라인 구축 등이 포함된다.슈레더는 폐자동차&middo...
  3. 한화, 중동·아프리카에 K9·천무 솔루션 제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가 수교 30주년을 맞은 중동·아프리카(MENA)의 주요 협력국 이집트에 2026년 본격 전력화된다. K9을 포함해 다연장 정밀유도무기 천무, L-SAM(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검 등 MENA 시장의 맞춤형 솔루션도 이 지역에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1~4일까지 열리는 ‘EDEX 2025(이집트 방산 전...
  4. 가스공사, 남동발전과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 체결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2월 11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성준 가스공사 영업처장과 강호선 남동발전 조달계약처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분당복합화력발전소 1.
  5. 석유화학 통상압력 고조… 정부·업계 “민관 합동 대응 강화” 정부가 9일 석유화학 업계와 간담회를 열어 글로벌 공급과잉과 주요국 수입규제 등 통상압력 증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민관 합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한국화학산업협회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과 통상현안을 공유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