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이 게임이 된다… 등산 앱 ‘우오봉’ 1기 캡틴 30인 공개 모집
등산을 단순한 운동이 아닌 ‘스포츠’와 ‘게임’으로 재해석한 신개념 등산 플랫폼이 등장했다. 우리봉우리(대표 임수영)는 12월 19일 ‘우오봉’의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하며, 플랫폼 내에서 공격대를 결성하고 이끌어갈 ‘1기 캡틴(공격대장)’ 3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우리가 오를 봉우리’의 줄임말인 ‘우오봉’은 힐링과 친목 위주였던 기존 등산 문화에 전략, 협동, 정치, 경쟁 등 게임적 요소를 도입한 리그형 등산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단순한 등산객이 아니라 리그의 ‘캡틴’ 혹은 ‘대원’이라는 정체성을 갖고 자신만의 서사를
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자녀 입시 비리 및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기소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59)가 대법원에서 징역 2년 형과 600만 원 추징 명령을 확정받아 의원직을 상실하고 5년간 피선거권을 잃게 되었다.
자녀 입시 비리 및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기소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59)가 대법원에서 징역 2년 형과 600만 원 추징 명령을 확정받아 의원직을 상실하고 5년간 피선거권을 잃게 되었다.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12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에 대한 사문서위조 및 행사,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징역 2년과 600만 원 추징 명령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이는 조 대표가 2019년 처음 기소된 이후 5년 만의 결론이자, 2심 선고 후 10개월 만이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혐의는 딸 조민 씨의 입시 비리와 관련된 서류 위조, 노환중 전 부산의료원장으로부터 받은 딸의 장학금, 그리고 아들 조원 씨의 허위 인턴십 발급 등 다수를 포함했다. 법원은 이를 통해 업무방해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가 성립한다고 판단했다.
또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도 유죄로 인정됐다. 당시 민정수석이던 조 대표가 감찰 중단을 지시하며 권한을 남용했다고 법원은 밝혔다. 반면, 사모펀드 관련 혐의와 증거은닉교사 혐의 등 일부는 무죄로 판단됐다.
조 대표는 이번 판결로 국회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했으며, 정당법상 당원 자격도 잃게 되면서 조국혁신당 당대표직에서 사퇴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되어 차기 정치 활동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검찰은 조 대표에게 13일까지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도록 통보했으며, 출석하지 않을 경우 강제 신병 확보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법원 판결 당시 조 대표는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으며, 이번 형 확정으로 수형 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조 대표의 기소와 재판은 문재인 정부 당시 검찰 개혁론자로 주목받던 그가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된 이후 시작된 일련의 논란에서 비롯됐다. 이를 두고 검찰의 표적 수사라는 반발도 있었으나, 다수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며 논란이 재점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