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경제·민생 규제 철폐 위한 100일 집중신고제 시행
  • 장민주 기자
  • 등록 2025-01-03 09:37:16

기사수정
  • 2025년 1월 3일부터 4월 12일까지, 불합리한 규제 집중 접수 |오세훈 시장 “규제 절반 철폐” 선언… 규제와의 전쟁 본격화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 서울시는 경제활동을 제약하고 시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규제를 발굴하기 위해 2025년 1월 3일부터 4월 12일까지 100일간 집중신고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고제는 시민의 창의적 활동을 방해하는 불필요한 규제를 철폐하기 위한 조치로, 모든 서울시민이 참여 가능하다.

 

서울시는 경제활동을 제약하고 시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규제를 발굴하기 위해 2025년 1월 3일부터 4월 12일까지 100일간 집중신고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도소매, 금융보험, 정보통신, 전문서비스 등 주요 산업에서 과도한 규제가 경제활동을 위축시키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불필요한 규제를 발굴·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시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경제·민생 분야 규제를 적극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오세훈 시장은 신년사에서 “규제는 최소한이 최선”이라며, 올해를 ‘규제와의 전쟁’ 원년으로 삼아 서울시 규제의 절반을 덜어내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불필요한 규제는 개혁을 넘어 과감히 철폐해 개인의 창의성이 발현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신고 기간 접수된 규제는 서울시 규제 소관부서에서 원점에서 재검토된다. 필요성이 낮고 개선 가능성이 높은 규제는 즉시 서울시장 주재 ‘규제철폐회의’에 상정돼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친 뒤 과감히 철폐될 예정이다.

 

송광남 서울시 정책기획관은 “경제 위기 상황에서 기업과 소상공인의 활동을 저해하는 규제를 철폐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시민들이 불합리한 규제를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민은 규제개혁신문고를 통해 일상 속 불편한 규제를 신고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국무조정실이 운영하는 온라인 규제 창구로, 접수된 신고는 국무조정실을 경유해 서울시에 전달되고, 관련 부서에서 검토 후 처리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서도 마약 상담 가능… 식약처, 예방·상담 표준 매뉴얼 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대학생들의 마약 노출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내 학생상담센터에서도 전문적·체계적인 마약 예방 교육과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약예방 교육·상담 표준매뉴얼’을 배포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최근 클럽·파티 문화 확산과 디지털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대학생이 마약을 접할 ...
  2. 현대제철, 고급 철스크랩 확보에 1,700억원 투자 현대제철이 고품질 철스크랩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현대제철은 철스크랩 가공설비인 `슈레더(Shred-der)` 설비 도입 등 저탄소 원료 고도화에 오는 2032년까지 총 1,7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슈레더 설비 신규 도입과 함께 포항공장 및 당진제철소 철스크랩 선별 라인 구축 등이 포함된다.슈레더는 폐자동차&middo...
  3. 한화, 중동·아프리카에 K9·천무 솔루션 제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가 수교 30주년을 맞은 중동·아프리카(MENA)의 주요 협력국 이집트에 2026년 본격 전력화된다. K9을 포함해 다연장 정밀유도무기 천무, L-SAM(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검 등 MENA 시장의 맞춤형 솔루션도 이 지역에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1~4일까지 열리는 ‘EDEX 2025(이집트 방산 전...
  4. 가스공사, 남동발전과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 체결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2월 11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성준 가스공사 영업처장과 강호선 남동발전 조달계약처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분당복합화력발전소 1.
  5. 석유화학 통상압력 고조… 정부·업계 “민관 합동 대응 강화” 정부가 9일 석유화학 업계와 간담회를 열어 글로벌 공급과잉과 주요국 수입규제 등 통상압력 증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민관 합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한국화학산업협회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과 통상현안을 공유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