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회]국민 평균연령 41세…세종시 가장 젊어
  • 한선미 기자
  • 등록 2017-09-04 15:58:55

기사수정
  • 행안부, ‘2017 행정자치통계연보’ 발간…공무원 수 103만명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우리나라 국민의 평균연령은 41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행정안전부가 발간한 ‘2017 행정자치통계연보’에 따르면 주민등록인구의 전국 평균연령은 41세였으며 남자는 39.8세, 여성은 42.4세였다.

 

연령별로는 45세(71년생)가 94만 5524명으로 가장 많았고 48세(68년생) 92만 8518명, 47세(69년생) 92만 6343명 등의 순이었다.

시도별 평균연령은 세종특별자치시가 36.8세로 가장 낮았고 전라남도가 44.5세로 가장 높았다.


전년대비 인구 증감 지역.

시도별 인구증감을 살펴보면 경기·세종·충남·인천·제주·경남·충북·강원 순으로 인구가 늘었고 나머지 지역은 인구가 감소했다.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경기로 전년대비 19만 4174명이 증가했으며 서울은 9만 1565명이 감소해 전국에서 ‘인구 유출’이 가장 큰 도시로 나타났다.

 

전체 226개 시·군·구 중 인구가 증가한 기초자치단체는 85개, 인구가 감소한 기초자치단체는 141개였다.

인구가 가장 많은 광역 시·도는 경기도로 1271만 6780명이었다. 가장 적은 곳은 울산시로 117만 2304명이었다.

 

기초자치단체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 수원시(119만 4041명)로 광역자치단체인 울산광역시보다 인구가 많았다. 반면, 경북 울릉군은 1만 1명으로 기초 지자체 중 가장 인구가 적었다.

 

읍면동 하부행정구역에서는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이 10만 4816명으로 최대 인구지역이었다. 이에 반해 강원도 철원군 근북면은 109명으로 최소 인구지역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수는 5169만 6216명으로 전년대비 0.3%(16만 6878명) 증가했으며 세대당 인구수는 2.43명으로 전년 2.45명 대비 0.02명 감소했다.

 

공무원 관련 통계를 보면 작년 전체 공무원수는 102만 9538명으로 전년 대비 0.8%(8191명) 늘어났다. 이 중 지자체 공무원은 30만 7313명으로 전년보다 1.7%(5243명) 증가했다.

 

전체 공무원 중 여성 비율은 45.2%(47만 3006명)로 집계됐다. 지방 여성공무원 비율은 34.9%(10만 6012명)였다. 지방 여성공무원 비율이 전체 평균보다 낮은 이유는 국가직인 교육공무원의 여성비율(70.5%)이 높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지방공무원 1인당 담당 주민 수는 평균 168명이었다. 읍·면·동 중에서 동 소속 공무원의 평균 담당 주민수는 1446명인 반면 면 소속 공무원은 280명에 불과해 무려 5.2배의 격차를 보였다.

 

2017년 지방자치단체 예산 규모는 193조 1532억원으로 전년 대비 4.6%(8조 5707억원) 증가했다. 이 중 사회복지예산이 전년보다 6.1% 늘어난 49조 4509억원으로 전체 25.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지방자치단체 재원조달의 자립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재정자립도’는 전국 평균 53.7%로 전년대비 1.2%p 향상됐다. 재정집행 자율권의 측정 지표인 ‘재정자주도’는 전국 평균 74.9%로 전년대비 0.7%p 향상됐다.

 

지방일선기관에서 복지 업무를 담당하는 사회복지공무원은 지난해 말 기준 1만 9448명으로 전년대비 11.2%(1957명) 증가했다. 소방공무원도 4만 3388명으로 전년대비 4.9%(2031명) 늘었다.

 

사회복지공무원은 5년 전인 2012년 1만 638명에 비해 82.8%(8810명), 소방공무원도 17.5%(6466명) 증가했는데 이는 전체 공무원이 5.8%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큰 셈이다.

 

공개된 장소에 설치한 CCTV 수는 84만 5136대로 한 해 동안 10만 5904대가 증가했다. 설치 목적별로는 범죄예방 48.4%, 시설안전·화재예방 46.9%, 교통단속 2.8%, 교통정보수집 1.9% 순이었다.

 

공공데이터 개방도 크게 늘어 개방실적은 사업 원년인 2013년에 비해 4배 증가한 2만 1358개, 민간 이용실적은 135배 급증한 188만 4250만건이었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서도 마약 상담 가능… 식약처, 예방·상담 표준 매뉴얼 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대학생들의 마약 노출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내 학생상담센터에서도 전문적·체계적인 마약 예방 교육과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약예방 교육·상담 표준매뉴얼’을 배포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최근 클럽·파티 문화 확산과 디지털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대학생이 마약을 접할 ...
  2. 현대제철, 고급 철스크랩 확보에 1,700억원 투자 현대제철이 고품질 철스크랩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현대제철은 철스크랩 가공설비인 `슈레더(Shred-der)` 설비 도입 등 저탄소 원료 고도화에 오는 2032년까지 총 1,7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슈레더 설비 신규 도입과 함께 포항공장 및 당진제철소 철스크랩 선별 라인 구축 등이 포함된다.슈레더는 폐자동차&middo...
  3. 한화, 중동·아프리카에 K9·천무 솔루션 제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가 수교 30주년을 맞은 중동·아프리카(MENA)의 주요 협력국 이집트에 2026년 본격 전력화된다. K9을 포함해 다연장 정밀유도무기 천무, L-SAM(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검 등 MENA 시장의 맞춤형 솔루션도 이 지역에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1~4일까지 열리는 ‘EDEX 2025(이집트 방산 전...
  4. 가스공사, 남동발전과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 체결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2월 11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성준 가스공사 영업처장과 강호선 남동발전 조달계약처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분당복합화력발전소 1.
  5. 석유화학 통상압력 고조… 정부·업계 “민관 합동 대응 강화” 정부가 9일 석유화학 업계와 간담회를 열어 글로벌 공급과잉과 주요국 수입규제 등 통상압력 증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민관 합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한국화학산업협회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과 통상현안을 공유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