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이 게임이 된다… 등산 앱 ‘우오봉’ 1기 캡틴 30인 공개 모집
등산을 단순한 운동이 아닌 ‘스포츠’와 ‘게임’으로 재해석한 신개념 등산 플랫폼이 등장했다. 우리봉우리(대표 임수영)는 12월 19일 ‘우오봉’의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하며, 플랫폼 내에서 공격대를 결성하고 이끌어갈 ‘1기 캡틴(공격대장)’ 3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우리가 오를 봉우리’의 줄임말인 ‘우오봉’은 힐링과 친목 위주였던 기존 등산 문화에 전략, 협동, 정치, 경쟁 등 게임적 요소를 도입한 리그형 등산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단순한 등산객이 아니라 리그의 ‘캡틴’ 혹은 ‘대원’이라는 정체성을 갖고 자신만의 서사를
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 현역 장병들이 가장 사랑하는 군가는 ‘푸른 소나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홍보원 국방일보가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3일까지 병영차트 설문조사를 통해 MZ세대 현역 병사 48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결과, ‘푸른 소나무’가 27.6%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현역 병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국방일보 3월 병영차트 설문결과, MZ병사들이 가장 사랑하는 군가 1~3위는 `푸른 소나무` `전선을 간다` `전우` 순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훈련병들이 힘차게 군가를 부르며 뜀걸음하는 모습. 국방일보 제공
‘푸른 소나무’는 1997년에 제작된 비교적 최신 군가로, 선배 전우들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조국 수호를 위한 굳은 결의를 담은 곡이다. 서정적인 가사와 웅장한 멜로디로 구성되어 따라 부르기 쉽고, 장병들 사이에서 훈련소와 자대 생활을 거치며 가장 자주 접하는 군가로 자리 잡았다. 한 장병은 “나라에 헌신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기고, 군 생활을 다짐하게 만든 곡”이라고 전했다.
2위는 ‘군가의 클래식’으로 불리는 ‘전선을 간다’(24.5%)가 차지했다. 호국 영웅들을 기리며 전장에 임하는 비장함을 표현한 이 곡은 세대를 넘어 사랑받는 대표 군가다. “전장에 투입된 느낌을 받는다”는 장병들의 반응처럼, 가사와 멜로디가 실제 전투 현장을 연상케 해 애국심을 자극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3위에는 ‘전우’(13.3%)가 올랐다. 이 곡은 구보(뜀걸음) 군가로서 짧고 외우기 쉬운 데다, 함께 훈련한 동료들을 떠올리게 해 전우애를 자극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 병사는 “‘전우’를 부르면 훈련 속에서도 영양제를 맞은 것처럼 힘이 난다”고 말했다.
뒤이어 4위는 전통 민요 선율을 바탕으로 만든 ‘아리랑 겨레’(8.0%), 5위는 활기찬 리듬의 ‘진짜 사나이’(4.9%)가 차지했다. 이 외에도 ‘멸공의 횃불’(4.7%), ‘승리의 함성’(4.1%), ‘진군가’와 ‘멋진 사나이’(각 1.6%), ‘조국을 위해’(1.4%)가 10위권 내에 들었다.
이번 설문에서는 군가의 실질적인 효용성도 확인됐다. 응답자의 99.4%가 군가가 사기 진작, 단결력 강화, 전투의지 고양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병사들은 “군가를 부르면 애국심이 샘솟는다”, “전우들과 함께 고비를 넘기는 힘이 된다”며 군가의 긍정적 경험을 공유했다.
국방홍보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장병이 선호하는 군가를 활용한 뮤직비디오(MV)를 제작해 국방일보 유튜브 채널에 공개할 예정이다. 채일 국방홍보원장은 “군가는 장병 정신력 강화의 핵심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군가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장병들과 소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병영차트는 매월 흥미로운 주제를 바탕으로 장병들의 목소리를 듣는 소통형 콘텐츠로, 설문은 ‘더캠프’ 앱을 통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 결과는 국방일보 지면과 온라인 채널을 통해 카드뉴스, 영상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