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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세론 굳히기…차기 대선 적합도 41% 압도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5-04-25 16: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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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자 대결서도 모두 우세…보수 유력 후보들 격차 못 좁혀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2025년 4월 4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 41%의 지지를 얻어 경쟁 후보들을 압도하고 있으며, 가상 3자 대결 구도에서도 모두 우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NBS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 41%의 지지를 얻어 경쟁 후보들을 압도하고 있으며, 가상 3자 대결 구도에서도 모두 우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표는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 41%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홍준표·김문수(각각 10%), 한동훈(8%), 안철수·이준석(각각 3%) 순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 이재명 지지율은 각각 87%, 72%로 높은 충성도를 보였다.

 

이 대표는 가상 3자 구도에서도 확고한 선두를 지켰다. 이재명·김문수·이준석 구도에서는 이재명 46%, 김문수 25%, 이준석 9%였고, 홍준표와 한동훈, 안철수와의 대결에서도 모두 1929%포인트 차이로 우위를 보였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293%가 이재명을 선택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후보에 따라 34~64% 수준으로 분산된 지지를 보였다.

 

후보 호감도 조사에서도 이재명이 43%로 1위를 차지했으며, 홍준표·김문수(각각 25%), 한동훈(22%), 이준석(16%)이 그 뒤를 이었다. 진보층과 중도층 모두에서 이재명에 대한 호감도가 각각 79%, 4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정치지형 인식 조사에서는 `정권 교체`를 희망하는 응답자가 50%로 `정권 재창출` 응답자 39%보다 높았다. 이는 중도층의 58%가 정권 교체를 지지한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반면, 보수층은 76%가 정권 재창출을 지지했다.

 

대선 후보 선택 기준으로는 `리더십과 위기 대응 능력`(35%)이 가장 중요하다는 응답이 많았고, 이어 `도덕성과 청렴성`(20%), `정책 실현 가능성`(16%) 순이었다. 진보층과 민주당 지지층은 리더십을, 보수층과 국민의힘 지지층은 도덕성과 청렴성을 중시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8%, 국민의힘 35%, 조국혁신당 5%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적용해 전국 성인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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