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숲 20주년, 생태와 시민의 동행을 말하다…기념 토크 포럼 18일 개최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5-06-16 14:02:14

기사수정
  • ‘공원다운 공원: 장소성, 시민, 동행’ 주제로 전문가 토론 진행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서울시가 서울숲 개원 20주년을 맞아 오는 6월 18일 오후 2시 서울숲 커뮤니티센터에서 ‘서울숲 20주년 토크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서울숲이 지난 20년간 시민과 함께 만들어온 생태적 가치를 조망하고, 공원다운 공원의 미래를 모색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서울시가 서울숲 개원 20주년을 맞아 오는 6월 18일 오후 2시 서울숲 커뮤니티센터에서 `서울숲 20주년 토크 포럼`을 개최한다. 

‘공원다운 공원: 장소성, 시민, 동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크 포럼에는 조경·생태·행정 전문가들이 참여해, 도시공원의 공공성과 시민 참여의 의미, 그리고 향후 발전 방향을 다각도로 조망한다. 심주영 퍼블릭어라운드 대표가 사회를 맡고, 조경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김봉찬 더가든 대표, 최용호 전 강동구 부구청장,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이 패널로 나선다.

 

서울숲은 민간과 시민이 함께 운영해온 혁신적 사례로 주목받아 왔다. 서울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서울숲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도시공원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논의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포럼과 함께 서울숲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아우르는 아카이브 전시도 운영된다. 전시는 포럼에 앞서 6월 13일부터 22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숲 커뮤니티센터에서 진행되며, 시민이 직접 참여해 변화시켜온 서울숲의 역사와 프로그램, 이용 행태 등을 영상과 데이터 시각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인다.

 

현장 참여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6월 16일 오전 10시부터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포럼은 서울의 공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김인숙 서울시 동부공원여가센터소장은 “서울숲은 도시 생태 복원과 시민 참여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포럼이 서울숲의 가치를 다시 돌아보고, 미래의 공원을 시민과 함께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2.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3.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4. 인천시, 새로운 대표 관광기념품 7점 선정…도시 브랜드 가치 높인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광역시관광협회(회장 이임혁)는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을 개최하고 지난 11월 26일 `2025년 인천 관광인의 날` 행사에서 최종 선정된 7점의 수상작을 시상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에는 11개 업체에서 총 12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인천의 지역 특성과 도시브랜드, 캐릭터를 활용.
  5. 경기도, 2044년까지 지속가능발전 로드맵 확정… 6대 전략·65개 계획 제시 경기도가 27일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열어 오는 2044년까지 경제·사회·환경의 균형 성장을 목표로 한 ‘경기도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2025~2044)’과 65개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경기도는 이날 회의에서 국제연합(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연계한 지역 맞춤형 지속가능발전 전략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전략은 향후 2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