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 첨단바이오 핵심인재 양성 본격 시동
  • 장민주 기자
  • 등록 2025-06-17 14:10:54

기사수정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교육부 공모사업인 `2025년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재정지원사업`의 바이오 분야에 인하대학교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교육부 공모사업인 `2025년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재정지원사업`의 바이오 분야에 인하대학교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바이오 분야의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인천시는 이번 선정을 통해 국비 약 116억 원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총 280여 명의 바이오산업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인하대학교는 `첨단바이오의약학과`를 신설하고, 인공지능(AI) 기반의 바이오공정 융합전공을 운영해 바이오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융합형 전문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교육과정은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으로 구성되며, K-NIBRT 기반의 실습 프로그램과 글로벌 장비기업과 연계한 비교과 교육과정 등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바이오공정 교육동을 증축해 첨단 실습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실습 중심의 차세대 교육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선정은 인천시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과도 긴밀히 연계돼 있으며, 지역 내 바이오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전문인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2024년에 선정된 인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비롯해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과의 협력체계 구축과도 맞물려 지역 바이오산업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산·학·연·병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학업-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인천이 세계적인 바이오 메가클러스터 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미래 국가경쟁력의 핵심인 바이오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전문 인재의 체계적인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과 지역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대학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서도 마약 상담 가능… 식약처, 예방·상담 표준 매뉴얼 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대학생들의 마약 노출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내 학생상담센터에서도 전문적·체계적인 마약 예방 교육과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약예방 교육·상담 표준매뉴얼’을 배포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최근 클럽·파티 문화 확산과 디지털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대학생이 마약을 접할 ...
  2. 현대제철, 고급 철스크랩 확보에 1,700억원 투자 현대제철이 고품질 철스크랩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현대제철은 철스크랩 가공설비인 `슈레더(Shred-der)` 설비 도입 등 저탄소 원료 고도화에 오는 2032년까지 총 1,7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슈레더 설비 신규 도입과 함께 포항공장 및 당진제철소 철스크랩 선별 라인 구축 등이 포함된다.슈레더는 폐자동차&middo...
  3. 한화, 중동·아프리카에 K9·천무 솔루션 제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가 수교 30주년을 맞은 중동·아프리카(MENA)의 주요 협력국 이집트에 2026년 본격 전력화된다. K9을 포함해 다연장 정밀유도무기 천무, L-SAM(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검 등 MENA 시장의 맞춤형 솔루션도 이 지역에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1~4일까지 열리는 ‘EDEX 2025(이집트 방산 전...
  4. 가스공사, 남동발전과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 체결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2월 11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성준 가스공사 영업처장과 강호선 남동발전 조달계약처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분당복합화력발전소 1.
  5. 석유화학 통상압력 고조… 정부·업계 “민관 합동 대응 강화” 정부가 9일 석유화학 업계와 간담회를 열어 글로벌 공급과잉과 주요국 수입규제 등 통상압력 증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민관 합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한국화학산업협회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과 통상현안을 공유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