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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항공고, ‘2025 하이테크 특성화고’ 최종 선정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5-07-17 09: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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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공MRO·드론 융합기술 중심 3대 트랙 교육과정 운영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서울·경기 유일의 항공특성화고등학교인 경기항공고등학교(교장 유형진)가 경기도교육청 주관 ‘2025 하이테크 특성화고’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경기항공고등학교가 `2025 하이테크 특성화고`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하이테크 특성화고 사업은 직업계고를 미래 유망 산업 중심으로 구조 전환하고, 고졸 취업과 후학습을 연계한 고교-대학-기업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국가 중점 직업교육사업이다. 경기항공고는 광명교육지원청, 광명시, 샤프테크닉스케이, 한서대학교, 부천대학교 등과 협력해 항공MRO(정비), 드론 운용·정비, 전기전자 융합기술을 중심으로 한 3대 트랙 교육과정을 제시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채용조건형(MRO기업 취업 트랙), 대학연계형(한서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트랙), 융합특화형(드론 정비 및 융합기술 중심 트랙)으로 구성된 커리큘럼은 산업 수요 기반 실무교육을 중심에 두고 있다. 학생들에게 취업과 진학 두 갈래 진로를 동시에 열어주는 ‘이중 출구 전략’이 핵심이다.


경기항공고는 이미 국토교통부 인증 항공정비 면장 과정을 운영하며 항공전기전자과 등 특성화 교육에서 성과를 거둬왔다. 이번 하이테크 특성화고 선정은 그간 쌓아온 교육력과 시스템을 제도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로 풀이된다.


경기항공고는 2024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신규 선정, 2025년 교육부 주관 항공MRO과 재구조화에 이어 이번 하이테크 특성화고 선정까지 잇따라 국가 직업교육 주요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향후에는 고도화된 실습환경을 갖추고 산학연계 실무교육을 더욱 강화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진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형진 교장은 “이번 선정은 단순한 학교 운영의 변화가 아닌, 지역 산업과 교육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국가 전략의 일환”이라며 “항공정비·드론 등 신산업 분야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데 학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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