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산시, 청년 응시료 최대 30만 원 지원…역량강화 사업 8월 1일 재개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5-08-01 13:01:41
  • 수정 2025-08-01 13:02:42

기사수정
  • 만 19세~39세 미취업 청년 대상…시험 응시료 실비 지원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오산시는 상반기 예산 소진으로 중단됐던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 사업’을 재개하고, 청년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신청을 다시 받는다.

 

오산시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 사업`.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청년들의 취업 준비와 자기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해온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 사업’을 8월 1일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상반기 예산 조기 소진으로 일시 중단됐다가 하반기 예산 확보에 따라 재개된다.

 

지원 대상은 오산시에 거주하는 만 19세~39세 미취업 청년으로, 1985년생부터 2006년생까지 신청일 기준으로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원 자격은 2024년 12월 1일 이후 시행된 시험에 한하며, 응시일 당시 미취업 상태였음을 증빙할 수 있어야 한다.

 

지원 내용은 응시료 실비를 1인당 최대 30만 원 한도 내에서 제공하는 것으로, 어학시험 19종, 한국사, 국가기술자격 540종, 국가전문자격 347종, 국가공인민간자격 97종 등 총 1,004종의 자격시험이 해당된다. 이 외에도 자동차운전면허 중 1종 특수면허 응시료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동일 목적의 중앙정부 및 타 지자체, 대학, 학원 등에서 운영하는 유사 지원사업에 참여한 이력이 있거나, 경기여성취업지원금,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 중인 경우에는 중복 지원이 제한된다.

 

접수는 8월 1일(목) 오전 9시부터 11월 30일(토) 오후 6시까지 경기도일자리재단 청년지원포털 ‘잡아바’(apply.jobaba.net)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단,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경우 접수는 그에 따라 마감될 수 있다.

 

오산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보다 다양한 자격시험에 도전해 취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사업이 많은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홍보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서도 마약 상담 가능… 식약처, 예방·상담 표준 매뉴얼 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대학생들의 마약 노출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내 학생상담센터에서도 전문적·체계적인 마약 예방 교육과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약예방 교육·상담 표준매뉴얼’을 배포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최근 클럽·파티 문화 확산과 디지털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대학생이 마약을 접할 ...
  2. 현대제철, 고급 철스크랩 확보에 1,700억원 투자 현대제철이 고품질 철스크랩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현대제철은 철스크랩 가공설비인 `슈레더(Shred-der)` 설비 도입 등 저탄소 원료 고도화에 오는 2032년까지 총 1,7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슈레더 설비 신규 도입과 함께 포항공장 및 당진제철소 철스크랩 선별 라인 구축 등이 포함된다.슈레더는 폐자동차&middo...
  3. 한화, 중동·아프리카에 K9·천무 솔루션 제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가 수교 30주년을 맞은 중동·아프리카(MENA)의 주요 협력국 이집트에 2026년 본격 전력화된다. K9을 포함해 다연장 정밀유도무기 천무, L-SAM(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검 등 MENA 시장의 맞춤형 솔루션도 이 지역에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1~4일까지 열리는 ‘EDEX 2025(이집트 방산 전...
  4. 가스공사, 남동발전과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 체결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2월 11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성준 가스공사 영업처장과 강호선 남동발전 조달계약처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분당복합화력발전소 1.
  5. 석유화학 통상압력 고조… 정부·업계 “민관 합동 대응 강화” 정부가 9일 석유화학 업계와 간담회를 열어 글로벌 공급과잉과 주요국 수입규제 등 통상압력 증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민관 합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한국화학산업협회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과 통상현안을 공유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